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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 갈 것인가?

2020.09.29 23:02

유하나 조회 수:75

설교일 2020-09-27 
설교구분 A knot of life _39 
본문 전도서 4장 7~12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혼돈 가운데 있다.
억제되고 자유롭지 못하니 사람들의 마음에 분노가 일고
사회 곳곳에 서로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때이다.

온갖 부귀와 영화를 다 누린 솔로몬 역시 

진정한 평안과 위로를 얻지 못했다.
본문에 나오는 솔로몬의 솔직한 고백들을 살펴보며 

바른 삶의 기준선을 배워 보자.

* 이 땅에는 참된 위로자가 없다.
솔로몬이 말하는 '위로자'는 단순히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와 정의가 없다'는 의미이다.
오랜시간 한 나라를 강대국으로 이끈 그는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다." 고백했다.
즉, "이 땅에는 참된 위로자가 없다. 

그렇다면 참된 위로자는 누구인가?" 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참된 위로자는 누구인가?
세상 사람들은 부모, 자녀, 연인, 친구, 돈을 위로자삼아 살아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모두 떠나고 사라지고 만다.
구약에 나오는 욥은 고난을 통해 참된 위로자를 깨달았다.
사탄의 시험속에 친구와 아내가 다 떠나갔지만 

오직 한 분 절대자 하나님만이 그에게 참된 위로자가 되셨다.
욥기 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 이 세상에는 참된 안식이 없다.
사람들은 대부분 처자식이 있으나 없으나 수고하며 열심히 일한다.
그런데 수고에 끝이 없고,

열심히 수고해도 참된 안식을 맛볼 수가 없다.
여기서 '참된 안식'이란, 

휴식이 아니라 '누림'을 이야기한다.
솔로몬이 안식하지 못했다는 말은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는 뜻이다.
아무리 수고해도 남 좋은 일만 시키지 정작 본인은 누리지 못하고 산것이다.

전도서 4:4 "온갖 노력과 성취는 바로 사람끼리 갖는 

경쟁심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그러나 이 수고도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사람이 하는 모든 수고와 재능은 이웃에게 시기를 받는다.
이 시기심과 욕심, 죄 성이 바로 인간을 안식하지 못하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참된 평화와 평안이 무엇인지 깨닫고 누린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온전하게 회복시키셨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참된 평안이 찾아온다.
그러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인 것이다.
관계가 불편하고 마음이 힘들때면 영적인 일에 시선을 돌려야 한다.
우리의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될 것이다.

* 더 영원한 것을 쫓을 때 누리는 안식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앞에 

내 손에 쥐고 있는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 놓아야 한다.
영원한 가치를 붙잡는 사람만이 

참된 쉼과 안식과 평화를 누릴 것이다.
본문 6절, "적게 가지고 편안한 것이, 많이 가지려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낫다.”
내가 '하늘의 유업을 이을 자' 곧 하늘의 ‘상속자’임을 기억하고
절대 가치를 바라보자.


* 성령님과 함께 갈 때 안식을 얻는다.
본문9~10절 "혼자보다 둘이 낫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한 사람이 일으켜 줄 것이다.
그러나 혼자 가다 넘어지면 딱하게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
하나님과 인간은 창조주와 피조물로, 왕과 백성으로, 목자와 양으로, 

아버지와 자녀로 관계를 발전시켜 오셨다.
신약 시대로 오면서 

예수님은 신랑으로, 교회인 우리는 신부가 되었다.

그리고 공생애를 마치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며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다.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안에.." 


참된 안식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성령 하나님과 함께 가야 한다.

우리가 성령님과 함께 있을 때 온전해 진다.
권력의 정점에 앉아보고 부귀영화도 모두 누려본 솔로몬은
보혜사 성령님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위로자 되신다고 이야기한다.

고단하게 짊어진 삶의 문제를 십자가앞에 내어놓고
성령님과 함께 함으로 

참된 안식과 위로, 온전함을 얻는 은혜가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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