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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진정성

2020.07.07 07:39

유하나 조회 수:109

설교일 2020-07-05 
설교구분 맥추감사주일 
본문 호세아 6장 1~3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적 진리들을 알고,

그 사실을 잘 믿으면 좋은 믿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동의한다고 해서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지 않는다.

성경을 보면 귀신들도 하나님이 유일하신 전능자이심을 알았다.
야고보서 2: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또 마가복음 1장에 예수님이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한 사람속에 들어있던 귀신이 그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보다

예수님에 대해 잘 알았고 두려워 떨었다고 했다.
사단의 졸개인 귀신들이 우리보다 하나님을 많이 안다고 해서

그들이 참된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일점일획도 의심하지 않고 믿었으나

예수님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믿음이란,
‘인격체이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라고 고백하면서

세상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그것이 잘 안되면 낙심하고 원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아니다.

본문의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이 영적으로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이다.
여로보암 2세때 외형으로는 모든 면에서 안정되고 풍요로웠으나

바알 신을 비롯한 우상 숭배에 빠져

영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던 때이다.
성도덕이 문란했고, 가난한 자들이 무시되고,

사회적으로 부정 부패가 난무하면서

영적인 종교 지도자들조차 타락한 결과

앗수르에게 패망하고 말았다.

이 때, 하나님은 호세아 4:6절을 통해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버리면서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기에

멸망하게 되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3절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6절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여호와를 ‘안다’는 것은 히브리어로 ‘체험적으로 안다’는 뜻이다.
지식에는 머리로 아는 지식과 경험으로 아는 지식이 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서 알고,

부딪쳐 경험으로 아는 지식이 성경에서 말하는 ‘안다’이다.
예를 들어 수영을 배우는데 이론을 머리로 이해 했다고 해서

수영을 잘 하는게 아니고,

실제로 물 속에 들어가 경험을 통하여

영을 배우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과 만남의 경험, 관계맺음의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인 만남과 교제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관한 지식에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할만큼 뛰어났으나

하나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참 믿음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삶에 변화가 없었고
여전히 죄와 탐심이 가득하며 불의와 외식이 가득했다.

많은 성도들이 수년동안 교회를 다니고

여러 직분으로 봉사하며 성경공부를 하는데도

이전에 비해 변화가 없다면

그 이유는 인격적으로 주님을 아는 것에

소홀히 여긴 결과라고 생각한다.
머리에는 믿음이 있으나

실제로 그 믿음을 살지 않은 것이다.
이 시대는 말씀이 없어서 하나님을 모르는 시대는 아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많은 은혜의 말씀을 접할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만으로 신앙생활을 해 오진 않았는지 점검해 보자.

늘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을 의식하면 된다.
시편의 다윗이 고백하기를

나의 앉고 서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고 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아시며

내 삶의 모든 것을 낱낱히 아신다고 고백했다.
다윗처럼 모든 순간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

믿음의 진정성을 살아내는 것이다.
세상 방법 찾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

실제적인 하나님을 경험해야 한다.

우리의 행동, 생각, 일상의 습관, 아직 내뱉지 않은 혀의 말 조차

다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신다.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주님앞에 믿음을 점검하고

더욱 하나님을 의식하며 현재를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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