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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몫의 은혜가 있다.

2020.07.26 18:21

유하나 조회 수:121

설교일 2020-07-26 
설교구분 A knot of life _30 
본문 마태복음 20장 1~16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독일의 시인 괴테가 쓴 ‘파우스트’라는 희극을 보면

높은 학문과 능력을 가지고도 늘 불평이 많던 주인공이 나온다.

하루는 악마가 찾아와 불만이 전혀 없는 삶을 살게 해 주겠으니

딱 24년만 살고 악마에게 자신의 생명을 넘기라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24년이 지나 어김없이 악마는 찾아왔고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팔아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만다.

이 글은 순간적인 쾌락이나 일시적인 기쁨을 위해

영원한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간의 어리석음을 나타내고 있다.
언제나 현실에 불만족, 불평하며 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악마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세상속에 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오는 불만인지,

하나님 앞에 서있는

내 자신의 존재 가치수준으로 인한 불만인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먼저 주님앞에서 자신의 문제를 보면 언제나 공평하다.
불만스러운 부분이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할 때

나를 보며 불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느 잣대로 세상을 보고

어떤 시각으로 나 자신을 인식하여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다.
중요한 진리는 바로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본문의 포도원 주인은

짧은 시간에 신속히 포도를 수확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시간 시간마다 나가서 만나는 일꾼들을 포도원으로 들여 보냈다.
새벽, 이른 아침, 늦은 오후 등등..
마지막 포도원에 들어간 사람은

1시간밖에 일할 수 없었지만 주인은 이야기한다.
“너도 일하라”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진다.
남아 있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일할 수 있는 때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나이가 많든 적든, 건강하든 병이 들었든

모두에게 현재라는 똑같은 기회가 주어졌는데
문제는 일을 끝낸 다음 품삯을 받는 일에서 생겨났다.
이른 새벽 맨 먼저 온 사람이나,

제일 늦게 와 한시간만 일한 사람이나

모두가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생각엔 ‘새벽부터 일한 우리들은 더 주겠지’ 기대했으나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을 받으니

불편한 마음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주인과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불평할 것이 없다.
2절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냈다.”
처음 계약한 약속이 한 데나리온이다.
주인이 약속을 파기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불이익을 준 것이 아닌데

내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니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와 똑같은 대우를 받는 것이 못마땅했다.
중요한 것은 주인과 나와의 관계, 약속이다!

14절 결정적 말씀이 나온다.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즉, “네것이 많던 적던 내가 본래 너와 약속한 것이 아니냐?

이것은 정당하고 합당하게 받은 것이요.

네 몫의 은혜를 받은 것이다.”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있다.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전적으로 그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것을 볼 것이 아니라

지금, 하나님이 주신 내 것을 봐야 한다.

그것이 내 은혜의 몫이다.
그러니 내게 주어진 오늘을 살면 된다.
내 믿음으로 오늘의 일상을 최선으로 살면 된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면 된다.
태산 같은 믿음이 아니라

현재 나의 진정성있는 믿음이면 된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은 모든 걸 할 수 있다 말씀하신다.

현재의 믿음을 잘 사용하자.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의 기쁨과 행복을 소멸하지 말고

‘나’ 한 사람을 생각하여 내게 필요한 절대적인 은혜를 누리기를 바란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 했다.


이 모든 것이 다 감사일 뿐이다.
내가 어떤 믿음으로 살 것인가는 나에게 달려있다.
내게 생명주시고 호흡주시고
일할 수 있는 은혜 주셨는데

남들과 비교하여 불평 불만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나아가
더 큰 몫의 은혜를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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