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다른것을 다 안다 할지라도

그의 부활을 모르면 가장 중요한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사실은 잘 알지만

그 십자가가 바로 '나 자신의 죄'를 위한 것이라는 건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또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도 잘 믿으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활은 놀라운 사건임에 틀림없지만 인간 세상의 상식과 경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나눌것은
예수 부활의 사건이 아니라 ‘예수의 부활의 신앙을 갖자’라는 것이다.

예수 부활을 직접 봤던 제자들도 마음속에 부활의 신앙이 자리잡지 못했을때는 삶의 변화도 없었고

급기야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앞에 나타나셨을때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요20:19)” 말씀하시며
또 숨을 내쉬면서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말씀하셨다.
그 당시 제자들은 그 말 뜻을 몰랐을 것이다.

부활의 사건을 믿으면서 우리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부활사건은 2천년전에 있었던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그 부활의 사건이 오늘의 나와 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하고, 심지어 모태신앙이면서 듣고 보았던 말씀과 교훈들이 삶에 축적되었음에도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자.
성령의 감동하심을 통해 부활의 신앙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오늘 부활의 아침,
승리하신 주님을 예배하며 우리는 다시 성령을 통해 그 부활신앙의 능력 회복을 소원해야 한다.

겁에 질렸던 제자들은 이제 목숨을 내걸고 예수를 증거하는 증인의 삶으로 변화되었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에게도 새로운 소망이 있다.
아프고 답답하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지라도 부활신앙이 다시 회복되고,

어려움을 이기어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