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세가지 사건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예수의 십자가 사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건이다.
오늘날 주님의 부활은 교회안에서 큰 축제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심지어 신앙이 있는 사람 중에도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 ’도마’는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처참한 모습으로 죽었을 때에 누구보다 큰 충격에 빠졌다.
3년간이나 예수님과 동고동락하고 수많은 이적을 봤음에도 부활을 믿지 못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 의심많은 도마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여 믿음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그때 도마가 고백한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이다”
또 주님은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 하시니라.”

그 참혹한 십자가 고난을 담당하시고 부활하신 후 친히 슬픔에 잠긴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자신의 상처 난 흔적을 보이시면서 믿음과 평강을 주신 주님이시다.
영적으로 탈진한 도마에게 찾아오심으로 의심많던 도마가 주님을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으로 고백하였다.
예수님을 ‘나의 주’라 고백한 제자들은 많았으나 ‘나의 하나님’이라 한 것은 도마가 처음이었다.

오늘 이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영원한 것은 우리의 감각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세계이다.
이 영원하신 주님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주님은 확신을 주셨다.
‘소경아 눈을 떠라! 문둥병아 물러가라!’ 하지 않으시고 “네 믿음대로 되라!”고 하신다.
우리도 이와같이 분명한 자기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
매일 우리의 신앙고백 위에 주님은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신다.

실패와 낙심의 자리에서 그 손의 못 자국을 만지면 된다.

그렇다면 부활을 믿는 자는 어떤 복을 누리게 될까.
1. 부활을 믿는 자는 평강의 복을 받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제자들은 모여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들어오셔서 하신 첫 마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즉 샬롬이다.
위험과 불안이 도사리는 이 세상에서 떨고 있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로 고민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평강의 복을 주신다.

2. 부활을 믿는 자는 담대함의 복을 받는다.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체포되어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속에 있을 때 부활의 주님이 오셨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두려워 떨지 말고 성령안에서 새로운 용기와 능력을 가지고 나아가 나의 부활을 증거하라” 말씀하셨다.
부활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죽음을 이긴 부활을 믿는 자보다 더 담대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3. 부활을 믿는자는 확신의 복을 받는다.
부정적 의심과 회의적인 도마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너는 믿지 못하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는 복을 받았다.
우리는 보지 못하고도 믿는 자가 되면 큰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

4. 승리의 복을 받는다.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죄를 이기시었다!
불의와 미움과 죽음을 이기시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부정과 부패와 불의가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승리자가 된다.
우리 모두는 이 확고한 부활신앙을 믿음으로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네 가지의 모든 복을 받아 누리는 인생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