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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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안전한 방향 하나" (2022.01.16)

     일상을 살다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간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지루한 일상을 견디며 인내하며 같은 길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대로 되어 지지 않는 일상 때문에 한숨 섞인 기도를 내뱉으며 똑 같은 길을 반복하며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도 참고 인내하며 주어진 길을 성실하게 감당해야 하는 책임감 때문에 숨 막히는 그 길을 성실하게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한 순간 밀어 닥치는 두려움 때문에 이 길이 맞는 길인가? 주저하고 고민하며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그 모든 걸음, 그 모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길을 갈 때, 알 수 없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이 길일까? 저 길일까? 수없이 되돌아보며 의문하는 시간 속에는 내가 다 알 수 없는 주님의 숨결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가 어디이건, 주님의 시간 속에서 주님의 마음을 구하며 주님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평균수명 90세 시대, 인생의 3분의 2, 나이 육십을 지나고 나니 삶의 연륜이라는 것이 조금 생기는 거 같습니다. 환갑이 지난 관점으로 인생을 보니까, 사람들은 살던 대로, 생각하던 대로, 결정하던 방식대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살아가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언젠가 그 일상의 생각이 균형을 잃고 부풀려져 객관적인 상식에서 벗어나 인생의 핸들을 크게 돌린다면, 그래서 기존과 다른 삶의 커다란 각도를 만들게 된다면 관성과 저항으로 인해 뒤집어지거나 부러져 사고가 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자신이 기대하고 있는 선택과 결정을 하려면 지금부터 아주 작은 방향을 하나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의 내가 바로 미래의 내 모습이라는 말이 있듯이, 미래의 내가 주님의 인도하심과 임재 안에 있기 위해서는 오늘, 지금 내발을 비추는 주님의 빛에 순종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새해 말씀통독의 시간들이 소중한 것은 내 인생의 발길에 꺼지지 않는 등불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대하는 마음의 진정성으로 그 빛의 밝기가 결정될 것이고 그 빛이 앞으로 내 인생이 가야할 길을 훤히 밝혀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의문 많은 인생의 해답이 되고, 그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는 삶의 습관이 우리의 인생을 풍성한 삶으로 그 결과를 분명히 할 것입니다. 말씀통독으로 인생의 안전한 한 방향을 만들기 바랍니다. 또 한 주간,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말씀통독으로 복된 가정을 이루는 주님의 축복의 한 방향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들이기를 소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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