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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메리크리스마스! (2014.12.21)

거리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트리를 최초로 만든 분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라고 합니다. 루터가 성탄절 전날 저녁에 산책을 하다가 보니 전나무에 하얗게 눈이 내린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했습니다. 전나무에 쌓인 눈에서 반짝이는 빛이 비추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늘의 별빛이 눈에 반사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깨닫길,“아 저 초라한 전나무도 별빛이 비치니까 저렇게 빛나는데, 나 같은 초라한 인간도 예수님의 빛이 비춘다면 얼마나 빛이 날까?”하면서 성탄절에 그 전나무를 베어 추리로 장식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을까요? 바로 초라한 나를 빛으로 빛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아무리 어두운 인생도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든지 빛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지극히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보석처럼 빛나는 인생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한 작은 마을에 예수님을 잘 믿는파파노라는 구두 수선공 할아버지가 사셨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성탄절이 다가오자 아기 예수님을 생각하며, 예쁜 아기신발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 신을 예수님께 신겨드릴 생각으로 지은 것은 아닙니다. 그냥 아기예수님을 떠올리며 지어 본 것입니다. 파파노 수선공할아버지가 그 신발을 다 만들어 가고 있을 때, 창 밖에 한 초라한 차림의 한 여인이 등 뒤에 아기를 엎고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아기의 발에는 신발은 고사하고 양말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파파노 할아버지는 얼른 그 신발을 들고 나가 그 아기에게 신겨주었습니다. 그후 성탄절 전날 밤이 되었고, 그는 잠을 자게 되었는데 꿈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파파노에게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길,“파파노야 네가 만들어 신겨준 그 신발은 얼마나 따듯했는지 모른다. 정말 고맙구나!”하시며 사라지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이 성탄절에 즐거워하고 있을 때, 소외된 이웃들은 춥고, 배고프고, 아파하고 있다면 주님의 마음은 어떠실까요? 우리가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에게 나눌 때, 그것은 바로 주님을 섬기는 일이 될 것입니다.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주님에게 한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성탄을 맞으며 이웃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작은 섬김으로 성탄의 축복을 전하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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