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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한 인생을 사는 비결 (2015. 2. 22)

사랑은 의존의 감정이죠. 그래서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의존하지 않는 것은 거짓말이며, 반복되는 의존은 사랑이 깊어가는 징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실까요? 우리가 아무리 잘 살아도 하나님도 못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놀래켜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과 함께 사랑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보다 더 깊은 의존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사랑은 절대적인 의존이며, 절대적인 의존은 자신이 의존하는 대상에 대한 절대적인 순종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없이 독립심으로 가득 찬 채 살아가는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의존하며 살아가야 할 이유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은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 음식과 의복을 위해서 뿐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사랑의 관계는 하나님의 은혜의 도움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흔히들 사랑에 빠지면, 너무나 열렬하게 사랑한 나머지 자신들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 꿈같은 열정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차갑게 식어진 열정의 잔해들을 마주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뜨거운 열정은 무한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사랑이 식었을 때, 충족되지 않은 기대는 실망과 배신감으로 변할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크고 놀라운 것들이 아니라 아주 작은 삶의 태도들 속에서 보람과 정을 느끼며 자신과 이웃의 인격을 성숙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불같이 타오르는 욕정의 사랑은 사랑하게 되기 때문에 사랑하게 만들지만, 은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우리가 그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받는 사랑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으니 이제는 우리가 베풀 차례입니다. 돌려받을 것을 계산하지 말고, 사랑을 베풀기 바랍니다. 먼저 양보하고, 먼저 웃어주고, 먼저 손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 주십시오. 그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따스한 관심과 이해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우리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일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인생을 사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의 vip들을 향해 더 관심을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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