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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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됨을 힘써 지키자!" (2018.10.14)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사람들입니다. 성격도 다르고, 태어난 배경이나 자라난 환경도 다 다릅니다. 배움의 정도도 다르고, 삶의 습관이나 모습도 다 다릅니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다른 사람들인데 하나님께서 한 공동체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런 우리의 모습을 신약성경은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셨다고 표현했습니다. 그 하나 됨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 안에서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힘써 지키라는 말은 어떤 목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불러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셨는데,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다시금 떼어놓으려 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하나 됨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죄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지 못하도록 죄와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가 되었는데, 그것을 허무는 악한 존재들이 있습니다. 그 악한 존재 앞에서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도 역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먼저는 겸손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 자신이 낮아지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됨을 지키는 방법의 첫 번째가 바로 겸손입니다. 또 교회의 하나 됨을 지켜낼 수 있는 두 번째 요소는 온유입니다. 온유라는 것은 내적으로 깊은 이해심이고, 다른 사람을 대하여는 정중함입니다.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바른 길에 서 있는 모습이고,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 또는 본능적인 욕구 등을 스스로 자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 됨을 지켜내는 세 번째 요소는 오래 참음입니다. 오래 참음이라는 것은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안에서 나타날 때에는 성령의 열매이고, 하나 됨의 능력입니다. 또 교회의 하나 됨을 지켜내는 네 번째 요소는 용납입니다. 사랑으로 용납해 주는 것입니다. 용납이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는 뜻입니다. 관용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 되게 만들기 위해서 겸손하고, 온유하고, 오래 참고, 사랑으로 용납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를 공동체로 부르신 하나님 뜻대로의 삶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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