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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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해 헌신됩시다!" (2018.10.28)

달도 차면 기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성하면 반드시 쇠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습니다. 번성할 때 쇠퇴가 시작되고 한참 때가 가장 어려움이 많을 때입니다. 인생도 자연의 이치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차면 기울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물레방아는 큰 바스켓에 물이 차면 기울어져서 물을 붓고 방아가 돌아가게 합니다. 계곡을 막아 댐을 만드는데 댐도 물이 많이 차면 흘러 보내고 새로운 물이 댐을 채우게 합니다. 계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여름에는 폭염 때문에 많은 고생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폭염도 자취를 감추고 가을이 왔는가 싶더니 벌써 따뜻함이 그리울 만큼 아침저녁으로 겨울느낌이 볼을 스칩니다. 우리교회가 12년 전 부천 땅에 세워져 오늘까지 이어오며 100여명의 영혼들이 구원 받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적인 소수로 헌신된 13인의 청년들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주님의 교회를 꿈꾸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그 위대함을 이루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믿음의 가정들을 세워주시고 귀한 선물 또한 주셔서 다음세대로 신앙의 전통을 이을 수 있게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미래를 이루어갈 다음세대, 우리의 자녀들을 계획하시고 우리로 그 미래의 기초가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미래를 이어갈 우리의 자녀들, 다음세대를 위해 든든한 기초를 놓는 초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설립12주년을 맞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며 신앙의 기초를 더욱 든든히 해야겠다. 다짐하며 희생의 헌신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의 시간을 두시고 그 시간 속의 한 시점에 우리를 살게 하셨습니다. 그 한 시점에서 우리가 최선으로 살기를 기대하시며 말입니다. 올 추수감사절에는 그 마음을 담아 진정성 있는 감사 예물을 올려 드리려 합니다. 재정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때지만 다음세대를 위한 헌신이 있어야 함을 생각하며 함께 힘을 모으려 합니다. 올해, 공동체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특별헌금의 시간을 가지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 최선으로 준비하여 드릴 수 있음이 기쁨입니다. 추수감사절에 부족해도 드릴 수 있음을 감사하여 공동체를 위해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감사의 예물을 올려드리면 좋겠습니다.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 왔음을 감사하며 우리의 자녀들을 손을 잡고 믿음으로 주님을 향해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한 몸 공동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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