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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크리스마스 선물" (2018.12.23)

성탄절이 될 때마다 생각나는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오 헨리의크리스마스선물입니다.‘짐과 델라는 깊이 사랑하는 젊은 부부, 그들에게 단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델라는 사랑하는 짐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남편에게는 어른들로부터 물려받은 값진 시계가 있었는데, 어울리는 시계 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낡은 가죽 줄에 시계를 묶어 다니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그녀는 남편 시계에 잘 어울릴 백금 시계 줄을 오래전부터 보아 둔 터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수중에는 겨우 1달러 87센트가 있을 뿐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그녀는 20달러에 자신의 치렁치렁한 머리칼을 잘라 팔았고, 21달러를 주고 시계 줄을 샀습니다. 반면 짐도 델라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돈이 없기는 마찬가지.. 그도 마음에 둔 선물이 있었는데, 머릿결이 아름다운 아내가 상아가 박힌 머리빗 겸 머리핀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짐은 시계를 팔아 머리빗을 샀습니다. 짐이 저녁에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너무 놀라 그 자리에 멈춰 섰습니다. 탐스러운 머릿결의 아내 대신 짧은 단발머리의 아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아내는 아내대로 짐에게 백금 시계 줄을 내밀었지만, 거기 매달 시계는 없었습니다. 그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작품의 마지막 대목은 이렇습니다.‘델라, 크리스마스 선물은 잘 간직하겠어. 지금 사용하기에는 너무 소중해. 실은 당신 머리핀을 사기 위해 그 시계를 팔아 버렸어.... , 이제 저녁을 먹을까?’짐은 아내가 주는 백금 시계 줄을 기쁨으로 받았습니다. 언젠가 시계를 다시 사서 시계 줄을 사용할 수 있을 때가 올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시계 줄을 기꺼이 받은 데는 더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시계 줄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아내의 눈물겨운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선물을 받았다기보다 사랑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다음 구절은 이렇습니다.‘남편의 말을 들은 델라는 아무 말도 못 하고 짐에게 다가가 그의 가슴에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었다. 비록 아름다운 머리카락과 멋진 시계는 없었지만, 그들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했다.’ 이 가슴 저리는 사랑의 이야기보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물로서 베들레헴 마구간에 탄생하셨습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그 사랑, 선물로 주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성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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