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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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선순환.” (2019.03.03)

  신앙은 외줄타기를 하는 곡예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줄타기는 순간의 집중력을 요하는 곡예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신앙할 때, 모든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태하여 신앙의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금방 위기를 맞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는 하나님이 기적을 체험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하나님께 질책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삶에 새겨진 믿음의 흔적, 인생의 고비마다 함께하신 은혜의 흔적이 있었기에 죽을 병 앞에서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했고,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는 은혜를 받은 뒤 교만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의 흔적이 있어야 하고, 믿음의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처럼 내 공로로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이고 착각입니다. 외줄타기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절대적입니다. 모든 순간 그 은혜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는 우리의 일상의 모든 순간 필요한 것이기에 하나님은 한 순간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십니다. 매일의 일상이 은혜이기에 우리는 그 은혜를 잊고 자신의 능력으로 살고 있다고 착각하여 교만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교만을 경계해야 합니다. 감사와 탐욕은 같은 근원에서 출발한답니다. 내게 복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감사하게 되지만, 복 자체를 바라보면 탐욕스러워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 공로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은혜를 고백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우리는 그 은혜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감사로 반응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은혜가 선순환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생각해보면, 기쁜 일은 물론이고 슬픈 일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제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3월의 액티비티를코람데오로 목표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모든 순간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식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감사로 반응하며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순환은 우리 삶에 절대입니다. 그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한 순간도 온전한 삶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새싹이 움트는 봄의 계절 3월의 모든 순간이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빛나는 인생, 복된 인생으로 살아내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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