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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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일상을 살자” (2019.04.21)

   기쁨은 삶의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반대로 슬픔은 우리의 삶에서 기쁨을 여지없이 빼앗아 갑니다. 슬픔은 질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슬픔은 우리의 감정을 무감각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들며 우리를 외로움과 고립감, 공허감속에 던져 버립니다. 문제는 슬픔은 특수한 체험이 아닌 일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관계나 목표 상실을 경험하지 않는 인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보편적인 슬픔을 극복하고 기쁨의 인생을 살 수는 없을까요? 바울을 감옥 속에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향해기뻐하십시오. 항상 기뻐하십시오.”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감옥, 죽음의 위협도 빼앗아 가지 못하는기쁨의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기쁨을 상실하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관계의 상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이는 이 시대의 사람들을 고슴도치에 비유합니다. 동물들은 장소를 옮길 때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그러나 고슴도치만은 홀로 다닙니다. 고독을 즐기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른 고슴도치에게 접근할 때 각자의 가시로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그렇습니다. 이런 상처를 최소화하거나 예방할 순 없을까요? 성경은 관용을 학습하라고 가르칩니다.‘관용은 이웃의 허물을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덮는 것입니다. 이런 관용의 자세를 실천하는 것이용서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견디시며 그 순간에도 주님은 이 관용을 실천하셨습니다. 자신을 조롱하는 이들을 보며 하나님께 저들이 알지 못하여 저러니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용서를 실천하신 것입니다. 용서는 우리에게 기쁨과 만족함을 얻게 합니다. 극한 상황 속에서 분노를 이겨내고 관용을 베풀 때 그 기쁨은 최고의 가치를 얻게 합니다. 이웃을 너그럽게 품어 주고 용서할 때 주어지는 선물이 바로 기쁨입니다. 용서를 온몸으로 실천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계시니 무엇이든 가능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슬픔이 일상인 이 세상에서 기쁨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부활승리하신 주님께 그 능력을 구하십시오. 기쁨이 우리의 삶을 주도하면 최고의 삶이 시작됩니다. 세상 그 무엇으로 얻을 수 없는 행복입니다. 그 행복을 위해 예수님이 오늘 새벽 부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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