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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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아이가 사랑한다.” (2019.05.05)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장 많이 닮은 것이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랑의 마음을 부모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부모는 자식이 공부도 잘하고 말을 잘 들을 때 선물도 사주고 칭찬하다가도 성적이 떨어지거나 부모의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을 때, 여지없이 야단을 치면서 소위 조건적인 사랑을 합니다. 또 어떤 부모는 말 잘 듣는 마음에 드는 아이는 사랑하고 그렇지 못한 아이는 구박하면서 편애합니다. 그런가 하면 바보, 멍청아, 너 같은 것이 살아서 뭐하겠니?”라고 저주와 욕을 하며 자녀를 학대 하면서 이게 다 자식 잘되라고 하는 것이라는 그럴듯한 합리화로 변명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학대 받으며 자란 아이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채 자신의 태어남을 비관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 아이가 자라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입니다. 현재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갈등하고 있는 부부가 있다면 그들은 과거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받았던 상처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이들이 지금의 자녀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와 같이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자란 이 아이들 역시 나중에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지 못합니다. 부모로 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사랑을 받으려고만 했던 나 자신이 바로 상처를 끌어들인 장본인임을 시인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이때부터 비로소 상처의 치유가 시작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되는 길이 열립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부모가 서로 더욱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사랑 표현을 많이 할수록 아이들은 사랑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물론, 부부가 서로를 섬기고 존중하는 모습이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자녀들을 사랑할 때 바른 사랑을 보여 줘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성경은 가장 큰 사랑이징계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아이들이 잘못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 큽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에 대하여 분명한 기준선을 가르쳐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바름을 보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를 통해 사랑하며 살도록 부모인 우리가 바른 사랑으로 행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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