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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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너무 중요합니다. (2013.06.02)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때, 마지막 핸드폰 통화에 대한 갖가지 아픈 사연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딸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나 없이 살 수 있어요?"

갑자기 그러자 엄마가 말했습니다. "얘야!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니?"

그 때 딸이 말했습니다. "엄마! 난 엄마 없이 하루도 못 살아요! 그래서 엄마보다 먼저 가나봐요! 지금 지하철에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엄마 사랑해요!"

그 엄마는 핸드폰 때문에 딸의 마지막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요새는 핸드폰이 없으면 못 사는 세상입니다. 핸드폰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구조받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수해로 고립되었다가 핸드폰 연락으로 구조되고 등산가서 조난당했다가 핸드폰 연락으로 구조된 경우도 많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핸드폰은 생명선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생명선은 영적 핸드폰인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래서 기도의 줄만 통하면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핸드폰은 사막과 골짜기에서는 잘 터지지 않지만 기도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는 오히려 더 잘 터집니다. 그래서 기도가 있는 곳에 사는 길도 있고 넘치는 축복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응답받는 기도의 원리를 산상보훈을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는 구하여야 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이 "구하라!"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 요청하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찾으십시오.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기도하면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두드리십시오.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기도는 두 손을 모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기도한 손으로 실제로 문을 두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기도 후에는 기도한대로 행동하란 말씀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기도생활에서 성공하십시오. 기도는 태아의 탯줄과 같은 영혼의 생명줄입니다. 그 기도 줄로 하나님과 열결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생명력이 그 안에 흘러 들어옵니다. 그러면 지혜가 생기고 길이 열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고 내일의 축복을 약속합니다.

    부흥회를 앞두고 오늘부터 기도준비가 시작됩니다. 한 달간 기도프로그램에 성실하게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지 않아서 보이는 축복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에게 축복하시는 인격적인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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