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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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집중하기” (2019.06.09)

  중세 유럽의 한 소녀에게 청혼이 들어왔습니다. 한 사람은 곧 왕위를 물려받을 어느 나라의 황태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근육질에 미남형으로 당시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기사였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돈 많은 상인의 아들이었습니다. 소녀는 세 사람 모두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권력도 좋고, 외모도 좋고, 돈도 좋았던 것입니다. 행복한 고민에 빠진 소녀는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시간만 끌게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청혼자들은 모두 화를 내며 떠나갔습니다. 결국 모두 다 놓쳐버린 소녀는 병을 얻어 앓다가 죽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소녀의 무덤에서 꽃이 한 송이 피어났는데, 그 꽃의 봉오리는 황태자가 물려받을 왕관을, 꽃잎은 기사의 칼을, 그리고 뿌리는 상인의 아들이 물려받을 금괴를 닮았다고 합니다. 그 꽃이 바로 튤립입니다. 이렇게 튤립이 된 소녀의 비극은 다름 아닌 선택과 포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디 우리는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중요한 것은 놓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소유해야 하겠습니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인생은 양자택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 것입니다. 사과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얻기 원한다면 가지를 쳐야 합니다.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때 바른 선택을 할 수 있고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렇기에 튤립이 되어버린 슬픈 소녀가 우리 공동체엔 없길 바랍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은 본질 싸움인 것입니다. 본질을 붙잡자! 본질에 충실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vip섬김은 우리가 사는 이유입니다. 우리를 통해 영혼구원을 목표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섬김에는 찬스가 있습니다. 그 찬스는 집중할 때 볼 수 있습니다. 항상 vip의 필요에 집중하는 지혜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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