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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론적 감사” (2021.02.21)

     창조의 관점에서 보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 이 꽃 너무 예쁘다! 향기가 진짜 좋다!”“오늘 하늘이 정말 푸르네! 봄 햇살이 따스한 날이다!”“풀벌레 소리가 가을을 알려주네! 산들바람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자연을 보고 느낄 때마다 우리가 쏟아내는 탄성입니다. 자연이 없었다면 이런 경험도 표현도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계셨다면 우주 만물도 없었을 테니 결국 하나님이 만드셨기에 표현된 감동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예술이 있을 수 없고 예술인도 존재할 수 없는 것,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의 대상입니다. 가족, 건강, 직업, 자연, 사람, 환경!.., 이 세상에 별이 없었다면 우리가 밤하늘을 보며 연애감정을 나눌 수 있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묘사하는 유행가 가사도 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아름다운 꽃, 푸른 하늘이 없었다면 아름다움을 만끽할 때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을까요? 당연히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환경은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 깨달음에 감동이 있다면 감사의 고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숨 쉬는 것도 감사고 살아 있는 것도 감사입니다. 사는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혼자 생활한다고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진구, 동료 이름 모를 이웃등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예배생활도 그렇습니다. 큰 예배당에서 혼자 예배한다고 하면 얼마나 썰렁하겠습니까? 함께 예배하는 성도가 있어 예배의 감동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예배할 때 감사의 마음이 없다면 예배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은혜도 받고 깨닫기도 하고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은혜받기 위해, 깨닫기 위해, 배우기 위해 예배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에 가장 기본은 감사를 고백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감사의 고백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과 생명의 영적 관계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면서도 감사가 없다면, 복음을 들었음에도 자신이 멸망당했어야 할 죄인임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심판으로부터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통해 아무런 대가 없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격하고 또 감격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구원의 결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 좀 더 영적인 시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창조신앙입니다. 태초에 주어졌던 그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그 지극한 사랑에 감사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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