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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복이 되었다!

2021.03.23 21:54

유하나 조회 수:120

설교일 2021-03-21 
설교구분 Thank you to Life _12 
본문 요나서 2장 1~9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우리는 오늘 현재를 살고 있지만,

동시에 내일을 살아가고 있다.
일년 뒤, 10년 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그 지점에서 오늘을 생각해야 한다.
그 때 나는 후회 할 것인가, 감사 할 것인가.
그 모든 시간들의 핵심 동기는 감사여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감사 고백에 담아 두셨다.

‘호르메시스’라는 말이 있다.
독성 물질이라도 소량을 사용하면 

오히려 좋은 효과를 낸다는 뜻이다.
위험한 방사선이 암치료에 사용되고,
몸 안에 독감균을 넣어 예방주사를 맞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의 감사 지경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서도 감사하는 것이다.

요나서 2장에서 요나는 

하나님께 불순종했다가 풍랑을 만난다.
요나가 탄 배가 폭풍으로 인해 물에 잠기고 

급기야 그는 바다에 던져지게 된다.
그리고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켰고,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겪게 된다.
요나는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다”라고 할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가운데 놓였다.
그러나 실상 그 고통스러운 상황은 

요나를 크게 성장시켰고, 

요나의 타락과 변질을 막는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그렇다면 이 사망의 골짜기가 

어떻게 요나에게 축복의 도구가 될 수 있었을까?

첫째, 그 스올의 뱃속이 요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진지하게 찾게 되는 도구가 되었다.
사춘기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것처럼, 

하나님은 요나를 통해 하나님의 꿈을 이루시겠다 말씀하셨지만 

는 건성으로 듣고 아예 딴 방향으로 피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노골적으로 불순종한 것이다.

그러면서 1:9절에서 자기를 표현할 때는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랬던 그가 지옥과 같은 스올의 뱃속을 경험하며 

완전히 달라졌다.
“내 목숨이 힘없이 꺼져갈 때에 내가 주님을 기억하였더니..”
자신의 영혼이 죽을 것 같은 고난을 겪을 때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

일상에서 경험되는 모든 일은 

다 이유가 있고 동기가 있다.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내게 시련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을 진지하게 찾는 기회’로 승화시켜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주권을 자각하게 하는 동기가 되었다.
요나가 고통스러울 때 주님을 찾아 기도했다.
자신이 받은 고난이 하나님을 부르고 

의지하게 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일어난 것임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을 가졌어도 

주님을 잃어버리면 다 잃은 것이다.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을 다 잃었어도 

주님을 소유했다면 다 얻은 것임을 믿어야 한다.
요나는 스올의 뱃속에 갇히는 사건을 통해 

감사가 회복되고, 사명에 대한 자각이 회복되었다.

셋째, 시련이 ‘영적인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한 기회’가 되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둘째 아들 또한, 

돼지 우리에서 쥐엄 열매를 먹었던 가장 끔찍했던 때가 

아버지께 돌아올 수 있게 한 기회의 시간, 

축복의 장소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일어난 고난과 시련 때문에 

불평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오히려 영적인 제자리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게 해야 한다.
그 때 고난은 축복으로 바뀔 것이다.

우리의 감사 지경이 여기까지 넓어져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 태도를 기뻐 받으시고 

선으로 바꿔 주실 것이다.


일상에서 촘촘한 감사로 

믿음의 시간을 채워 다른 삶을 경험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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