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 좋은 신앙인,

날마다 성숙하는 신앙인이 되길 소망하고 기대한다.

그렇다면 신앙은 어떻게 해야 좋아지는 것일까?
먼저 신앙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믿음의 크기를 키워야 하며, 

신앙의 강도를 세게 해야 한다. 

오늘은 그 중 신앙의 강도를 세게 하는 방법을 

배우고 또 도전해 보고자 한다.

강한 신앙이 있어야 요즘처럼 

험한 세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등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처음부터 강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우리와 같이 연약한 자들이었지만,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강한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의 본명은 시몬으로서, 

시골의 흔하고 낮게 불리우던 이름이었다. 

그런 시몬을 예수님은 ‘반석’이라는 뜻의 

‘게바’ 라 이름을 바꿔주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 따르며 

나름 수제자라는 자부심도 갖게 되었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환호하는 군중들 속에 왕이 되실 예수님을 기대했고

본인도 자랑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로마의 군인들이 다가오자 

자신감 넘치던 베드로는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순간 변심하여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된다.

인간은 스스로 결심한다고 해서 신앙을 지킬 수 없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흔들리며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을 제대로 만났을 때에야 

비로소 흔들리지 않게 된다.

이후 진실한 확신을 가진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며 신앙의 절개를 지켰고, 

결국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게 된다. 

믿음의 확신은 내가 아닌 주님이 지켜주시는 것이다. 

주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한다. 

베드로도 주님께서 붙잡아 주셨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방법으로 베드로를 붙잡아 주셨을까?

첫째, 사랑으로 붙잡아 주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사랑으로 이해하고 용서하신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이나 반복하여 되물으시며, 

제자를 사랑으로 용서하셨다.

둘째, 말씀으로 붙잡아 주셨다.
예수님을 부인한 것에 눈물로 회개하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기억한다. 

그는 그 말씀을 믿고 붙잡으며 무덤으로 달려간다. 

우리도 성경의 약속의 말씀을 늘 기억해야 한다.

셋째, 기도로 붙잡아 주셨다.
로마서 8:34,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베드로는 주님의 기도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약점을 모두 아신다. 

우리가 실패할 것을 알기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실패하고 넘어져도 낙심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실패는 없다. 

어떤 자리에 있던 우리는 두려움없이 도전하며 

굳게 서면 된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사랑과 말씀과 기도로 붙잡아 주셨음을 알기에 

눈물로 감사하였다. 

그는 특별한 자가 아니었다. 

다만, 그는 변심한 자신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회개하였다.

우리는 정말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신앙을 등지고 떠났다. 

그래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상황을 탓하지 말고, 

고난주간 특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변심하는 실수를 하더라도 회개하고, 말씀 붙잡고, 

기도할 때 강한 신앙으로 성장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승리를 경험할 것이다.

이번 한 주, 

기도의 자리가 회복되는 

고난 주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