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욥과 같은 사람이 없다고 하나님이 사탄앞에서 자랑하자

사탄은 하나님이 욥을 부자가 되게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거라고 조롱한다.

결국 욥이 소유형 인간인지, 존재형 인간인지를 두고 

사탄은 그를 시험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욥은 하나님의 생각과 같은 

‘존재 가치형’ 사람이었다.
모든 소유가 다 무너지게 된 최악의 순간 

그는 최고의 고백을 한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이도 여호와이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결국 다 우리를 떠난다.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
출애굽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보다 애굽의 고센 땅을 더 사랑하고 집착하여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셨던 가나안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자 

결국 애굽의 종이 되어야만 했다.

그러니 하나님 외에 그 어떠한 것에 집착하게 된다면 

소중한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집착하면 할수록 

우리를 자유케 하심을 경험할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나님의 멍에는 매면 맬수록 가벼워지는 

‘우리를 자유케 하는 멍에’이다.

그러니 하나님만 사모하고,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해야 한다.
그 힘으로 세상에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해도 

흔들림없이 이겨낼 수 있게 된다.

사도바울의 말대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씀을 

삶의 기준선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 교회의 장로, 집사, 권사, 목자, 목녀들이 

그런 존재가치로 사는 위대한 주님의 제자들이라 할 수 있다.

‘예수 믿으면 부자된다, 병이 낫는다, 다 형통해진다’ 등 

꼭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건강한 신앙을 위해서 그것은 일종의 군것질 같은 것이다.
그런 것에 맛들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된다. 

신앙의 참 맛을 모르게 되며 소유가치 신앙으로 살게 된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오직 우리를 모든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한 분만 바라봐야 한다.
오늘 본문을 보면 다른 길은 없다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은 

‘오직 믿음’ 뿐이라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소유가치로 세상을 살면, 

인생의 비본질적인 것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게 되니 

우리의 신앙은 진정성을 잃고 

헛된 욕망을 따라가게 되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먼저 자신을 넘어야 하듯,
지금까지 살아온 습관과 

전쟁을 선포하고 치열한 전투를 해야 한다.
그 습관 중 가장 먼저 이겨야 할 것이 

'생각의 습관'이다.
항상 실패를 분석해 보면 

그 핵심엔 이전과 같은 생각이 자리하고 있어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성실 큐티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주님께 맡겨야 한다.
이상하리만큼 우리의 삶의 패턴은 늘 같아 

같은 습관, 같은 생각에 머무르고 

결론도 같게 된다.

잘못된 습관을 만드는 생각의 군것질을 끊어야 한다.
다른 생각, 다른 삶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경험된 믿음이 

진짜 믿음이다.
깨달은 말씀을 붙잡고 실천할 때 그것이 믿음이 된다.

있다가 사라질 것에 목숨을 거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늘의 영원한 것을 목표하고 

일하고 관계하며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해야 한다.
자신이 옳다고 믿고 행동하는 최악의 사회 환경에서 

오직 하나님만 참된 길이심을 믿고 

하늘 가치를 붙잡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

이 말씀이 인생의 절대적 원리가 되고 

기준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