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중심적인 사랑은 

서로를 만족시켜줄 수 없고,

영향력이 없으며 한계가 있다.
진정한 사랑은 희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의 심정을 알아주는 사랑이 

모두에게 행복을 경험하게 해 준다.

태초부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함께’였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하나님은 임시방편인 성막을 통해 백성들을 상대하셨지만, 

여전히 백성들은 틈만 나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성을 따라 행동하였다.

결국 하나님은 낮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고, 

영원히 함께 하시고자 

스스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리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셔서 

누구든지 주님을 믿는 자들을 구원하셨다.
결국 그들의 마음에 오셔서 

영원히 '함께' 거하기를 목적하신 그 일을 이루신 것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아야 

하나님 사랑과 바른 믿음을 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죄를 지어 에덴동산 숲 속에 숨어 있는 

아담을 부르셨다.
하나님이 묻고 계시는 것은 

아담의 위치가 아니라 그의 상태를 물으셨다. 

‘네가 어디 있느냐’ 물으셨을 때 

그는 ‘제가 죄인이 되었습니다’ 라고 고백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벌거벗어 부끄러움이 뭔지 알게 되었기에 

두려워서 숨었다’ 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이와 다를 바가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호세아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망하게 된 이유가 ‘지식’ 즉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르면 문제가 된다.
배우자를, 자녀들을, 세상을 모르니 

삶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 자신을 모르니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우리의 현재 포지션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비추어 

나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호세아 선지자는 세 가지 진리를 통해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말하고 있다.

첫째,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가야 한다.
죄악된 현실이 부끄러워 도망가고 피하기 보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무한한 사랑을 믿고 

어떤 모습으로든 은혜의 보좌앞에 달려나가야 한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포지션이다.

둘째,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선포해야 한다.
비록 우리가 죄를 지어 징계를 받았어도 

하나님 앞에 있을 때 다시 회복될 수 있다.
내 현재의 상태를 직면하고 주님안에서 살아야 한다.

셋째,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한다.
호세아는 본문 3절에서 더 절박하게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외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고 할 때 

지식으로 아는 하나님, 체험으로 아는 하나님을 넘어 

말씀속에서 자신을 계시하는 하나님, 

내 생각과 기대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진노하시며 심판하시지만 

진노중에도 사랑을 부으시는 

애타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있게 된다.

‘호세아’의 이름의 뜻은 ‘구원’이다.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하던 선지자이다.
당시 북이스라엘이 번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 그들은 영적부패에 빠져있었고 

하나님보다 강대국과의 동맹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본문 6절,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우리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변함없는 사랑을 하면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순종의 한 걸음이 

일상의 새로운 물꼬가 트이게 할 것이다. 

나의 포지션을 확인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방향과 관계가 

만들어 지는 것을 경험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