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을 살며 

돈과 지식이 힘이 되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들은 끝까지 힘이 되어 주지는 못한다.
인생의 마지막 하나님 나라에 갈 때에는 

이 모든 것이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의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살고 있다’
그가 고난중에도 잃지 않고 있었던 기대와 소망은 무엇일까?

본문19절,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을 아는 고로”
그가 말한 이것은 바로 복음 전파이다.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감옥에서 나오게 될 희망을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영적구원에 대한 확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금 사도바울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면서 

오히려 고난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그것으로 존귀함을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다 형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환난과 시련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고 위대함을 경험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말로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하는데 

삶이 따라주지 못하면 

오히려 주님의 영광은 없고 부끄러움만 남는다.
그러니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을 살아야 한다.
바울은 지금 그런 부끄러움에 이르지 않기를 

소망했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도 완전할 수는 없다.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기를 기도하며, 

간구하는 소망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최선의 믿음을 살 수 있다.
그럴 때 그리스도가 내 몸에서 존귀함을 받으실 것이다.

* 기대 이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목표하셨기에 

우리의 삶의 태도가 바르게 준비되면 

기대이상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분이다.
그러니 일상에서 어떤 처지에 이르든 

주님이 높아지기를 소망하고, 

합당한 믿음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기대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실 것이다.

* 믿음 생활의 거품을 과감하게 걷어내자.
열매맺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믿음 생활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체면치례, 이기적인 선택적 신앙, 냉소주의, 

둔감한 마음, 비판적 체질, 불순종 체질을 걷어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씀을 붙잡고, 

행함이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

* 기대 수준을 높이자.
우리 인생은 기대한만큼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기대의 차이가 수준의 차이, 인생의 차이가 된다.
우리가 아침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성실큐티로 하루를 시작하고, 

주님을 기대하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일상같지만 다른 날이 되게 해야 한다.
시간과 장소가 내 편이 되기를, 

상황이 내게 유리한 쪽으로 바뀌기를 기대하자.

히브리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정의했다.
소망의 다른 말은 ‘기대’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자.
예수님은 우리에게 “네 믿음대로 되라!” 라고 하셨다.

* 스스로 만든 감옥에서 벗어나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스스로 만든 절망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지 말고 

주님을 통해 미래를 기대해야 한다.
세상 가치의 눈으로 보면 두려움뿐이지만 

하나님이 이루실 멋진 미래를 믿고 기대하면 된다.
기대의 차이가 수준의 차이가 된다.

* 믿음의 눈으로 인생을 보자.
바로 오늘, 기적을 보여주시리라 확신하자.
높은 기대를 품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의 일상을 이끌어 갈 것이다.
기대가 수준이 된다.
겨자씨만한 믿음으로도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주님이 말씀하신다.
그 기대와 소망이 우리로 ‘다른 삶’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리라”
삶의 기대와 소망을 다시 점검하고 바로 세워 

은혜 충만한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