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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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일 : | 2021-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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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 성탄예배 |
본문 : | 요한복음 1장 9~14절 |
설교자 : | 박기명 목사님 |
예수님은 빛이시다.
요한복음은 빛되신 예수님에 의해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 빛을 알아 보지 못하고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라 주장하며 비극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해 주셨고,
그 고집스런 사랑이 우리를 구원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
멸망할 죄인이 영광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저 마음을 열었을 뿐인데
그 분의 평강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된다.
이 모든 일이 예수님의 성육신, 성탄으로 시작된 일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성탄의 두가지 의미를 알아보려 한다.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성탄절에는 ‘성육신’과
‘임마누엘’ 두가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성육신’이란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뜻이다.
창조주가 피조물과 같이 되고,
절대자가 참으로 미천한 존재가 되셨다는 것은
인간의 사고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임이 분명하지만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라고
선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를 사랑하셨다.
세상은 선지자들을 죽이고
더 깊은 죄악과 멸망의 길로 치닫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변함없다.
본문 12절,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2000년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은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 사실에 축하하고, 기뻐하길 바란다.
2. ”우리안에 거하시매”
‘임마누엘’의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이다.
앞서 성육신이 구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임마누엘은 이 땅의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분은 우리에게 그 사랑을 확인시켜 주시려
친히 이 땅에 오셨고 영원히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믿음으로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겨 드릴 때,
가장 선한 것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함께 하시는 주님의 평강을 누리기를 바란다.
그 분이 ‘임마누엘’이시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을 기뻐하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믿으며
2021 성탄절에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축복의 날을 맞았다.
모든 가정위에 구원의 은혜와 임마누엘의 은혜가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풍성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