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간단치 않은 미로와 같은 것이지만,

복잡한 인생, 삶의 현장인 그곳에, 그 어려운 일상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끝까지 영원하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행복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인 선택이다.

존중의 본질, 존중의 뿌리가 사랑이라는 것을 통해 Grace Positioning System ‘은혜추적장치 GPS’를 작동해 보자.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면서 유언 설교를 하셨고 그 존중에 뿌리를 둔 사랑의 마음을 친히 몸으로 행하여 보여 주셨다. 죽음을 하루 앞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친히 보이신 것은 무엇일까?

 

1.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심을 보여 주셨다.

제자들, 그들은 진정 사랑스러운 사람들일까? 현상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랑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그런데도 그냥 사랑하신다.

스승을 팔고, 부인하고, 떠나 버릴 제자들인데 주님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

사랑에는 기쁨이 있다. 그러나 사랑에는 또 아픔도 있으니 그것 또한 감내해야 한다.

용서하고 용납해 주는 사랑, 배신해도, 부인하고 저주해도, 아픈 상처를 주는 존재라 할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다.

사랑스럽지 않다고 할지라도 사랑하라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그런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주님만이 가능한 사랑이 아니다. 주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면 누구든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다.

 

2. 기도로 사탄의 유혹을 끝까지 이겨 내는 것을 보여 주셨다.

사단은 시시때때로 그 잘못된 동기를 이용하여 우리를 시험하니 욕심에서 나오는 숨은 동기를 버려야 한다.

(은 30에 예수님을 판 가롯유다)

십자가를 앞두고 두려움과 사단의 시험에도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오르시어 기도하셨다.

주님은 기도를 통해 그 두려움의 시험을 이겨 내신 것이다.

일상에서의 힘듦이 올 때,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 그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원망의 말 한마디는 더 깊은 수렁에 이르게 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구하는 기도의 한마디는 소망과 기대로 힘과 용기를 얻게 하고

우리의 그런 믿음의 태도에 하나님께서는 응답으로 보상해 주실 것이다.

 

3. 존중의 본질, 존중의 뿌리가 사랑임을 친히 행하여 보여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그럴듯한 말이나 악수로 하지 않으셨다.

친히 겉옷(신분)을 벗고 종의 모습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다.

종이 주인을 존중히 여기는 것처럼 제자들을 존중히 여기셨다.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다. 존중의 뿌리는 사랑이다. 그러니 사랑이 없으면 존중히 여길 수 없다.

사랑하면 존중히 여긴다. 그래서 겸손해진다. 겸손으로 섬기게 되니 그 도움이 사랑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주님을 구세주로 믿는 우리도 당시 제자들처럼 이미 모든 죄에서 깨끗함을 받았다.

영원토록 죄 사함을 받은 것이다. 예수님의 최고의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이다.

최고의 섬김은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어주신 것이다.

 

그렇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 사랑을 몸으로 행하여 보여 주셨다.

제자들을 사랑하여 존중해 주시고 발을 씻겨주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유언과 같은 교훈의 말씀을 주셨다.

본문 14절: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주와 선생인 내가 모범을 보인 것처럼, 종인 너희가, 제자인 너희가 본을 받으라고

예수님이 친히 몸소 행동으로 존중의 본을 보여 주신 것이다.

 

존중을 많이 연습해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것이 존중입니다.

주님께 배운 대로 서로 존중하여 사랑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