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는 것은 꽃도 나비도 찾아들게 하지만, 벌레도 질병도 찾아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살아 있는 한 실패의 아픔이 있는 것이다.

실수하고 실패하면서 인생은 그렇게 성장하고 성숙 되는 것이다.

우리는 실패가 우리의 마음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성공에 대한 집착이 우리의 머릿속을 점령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슬럼프, 장애물. 그 모든 것은 우리가 다 정복 해야 하고, 넘어서야 할 것들이다.

이를 뛰어넘지 못하고는 승리도 성공도 없다.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실패를 목적으로 시작하신 분이 어디 있겠는가?

아마 모두가 승리하는 신앙을 목표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장애물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

무엇보다 좋을 때도 해야 하고, 불편할 때도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도 관계해야 하고 불편한 사람들과도 관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냥 좋기만 해서는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 위해 여리고라는 큰 장애물을 넘어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상식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압도적인 여리고 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령한다는 것은 마치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것까지가 상식의 한계라면, 그 바위를 깨뜨리는 것은 믿음의 일이라는 사실이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게 한 여리고 성 앞에 우리도 설 때가 있다.

우리의 힘으로 넘어보려 애쓰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는 더욱 깊은 절망과 탈진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고 만다.

우리의 상식으로 어떻게든 넘어보려고 하지만 늘 한계에 부딪혔다. 방법은 오직 하나다.

 

상식을 뛰어넘어 믿음으로 반응할 때, 그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의 결단과 순종을 요구하신다.

일주일이라는 기다림의 시간으로 하나님의 때를 믿고 조급함을 버려야 하고

언약궤를 들고 도는 것으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해야 한다.

우리가 완벽하게 준비되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하나님은 준비도 안 된 우리를 사용하신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아닌데 하나님은 하신다.

우리가 아무리 높은 목표를 가지고, 거창한 삶의 계획과 비전을 앞에 두었다고 해도

내 힘과 내 뜻으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지혜요 신앙의 기본이다. 그것이 바로 승리의 비결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신앙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정복해야하고 점령해야 할 삶의 여리고성은 무엇일까요?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난공불락의 여리고성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지금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더디 응답되는 기도 속에서 포기하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귀찮고 불편한 일이라도 감수하시기 바랍니다. 믿음 생활의 기본은 일관성입니다.

기본적인 일에 순종하는 일에까지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꼭 잊지 마시고 기억해야 할 것은 “신앙은 상식 그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