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어지기에 첫 단추를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듯, 우리는 지난밤 한 해 새로운 결단과 다짐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우리의 결단과 목표들이 일상에서 믿음을 통해 실행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주님의 함께 하심을 통해 만족함의 결과로 성과를 내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것이다.

그 출발을 위해 주님은 사도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강권한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사도바울의 선교업적과 초대교회에 끼친 공로는 아주 큰 것이었으나 바울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보다 더 중요한 미래를 위해 뒤를 잊어버리고 앞을 향하여 나아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여 주었다.

올해 한해를 가치 있게 살고 일상에 목표한 것들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늘 새해의 첫날, 첫 주일에 분명한 다짐을 가지고 첫 단추를 끼우듯 새해를 출발해야 한다. 그러니 우리는 사도바울의 고백을 통해서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붙잡고 ‘must it 꼭 해야 한다.’ 다짐하자.

새해의 다짐 1.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다짐하자.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귀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입으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며, 마음으로는 예수님을 느끼고, 머리로는 예수님의 지혜로 생각하는 전인격적인 바라봄의 신앙을 뜻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보았던 믿음의 시선이 옮겨지면, 세상의 두려움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때 두려움으로 빠져 고통받게 된다. 인간 자체의 삶은 불안하다. 변수가 많은 세상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그분을 의지하는 믿음 없이는 온전한 일상을 살 수 없는 것이다.

올해 한해는 예수님 바라보며 살겠다는 다짐과 결심으로 예수님과 함께 새해 다가올 풍랑을 딛고 승리하는 삶의 역사를 이루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사는 일에 흔들림이 없기를 다짐하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쟁기를 잡고 뒤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 뒤돌아보지 말고, 흔들리지 마시고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살아 승리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하자.

새해의 다짐 2. 일관성 있는‘must It’으로 믿음을 살 것을 다짐하자.

일관성은 참 중요한 덕목이다. 성공하는 이들에게 있는 절대적인 가치 중의 하나가 일관성이다. 인내와 끈기가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다. 밀도 있는 삶, 진실함과 성실, 사랑. 이 모든 것이 일관성의 정서 안에 있는 것들이다. 새해 성공적인 결과를 원하시면 일관성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이것을 충성이라 표현했다.

그런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성장은 내 방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방식에 있을 때,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영적인 과제들을 정하고 일상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성취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기회비용을 치르는 일에 주저하면 안 될 것이다. 가치 있는 것일수록 그 대가를 치르는 일은 더 부담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이 그리 만만치 않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내가 편안하게 성공하도록 이 세상이 그냥 두겠는가?

그래서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인식하고 긴장감을 가지고 믿음을 살아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세월을 아끼란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라고 강조하며 권면한다.

우리는 한꺼번에 여러 해를 살 수 없다. 다만 한 해를 살 뿐이다. 그 한 해 동안 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도 예측을 못 한다. 그러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순간순간의 삶 속에서 마지막 때 임을 인식하고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하며 주님을 의지하여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