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높이 날고 싶은 방패연은 더 높이 날고 싶어서 실만 없다면 더 높이 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실을 끊어 낸다. 그러나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이리저리 휘날린 방패연은 깨닫게 된다. 실 때문에 바람을 이겼고 실 때문에 하늘을 날았다는 것을.

이 방패연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신앙하며 하나님 말씀 안에 갇히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구속되는 것이 가장 자유 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붙들려 있을 때, 삶의 강한 바람을 버티고,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 하나님께 매임이 그 어떤 놓임보다 자유 하다. 올 2023년 주님께 묶이시기를, 그분 안에 참된 자유가 있다.

사람과 한 마음 되는 것, 그래서 서로가 하나가 되는 것처럼 좋은 일이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그것이 행복이니 말이다.

(잠언 17:1)“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하나 됨’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리고‘흩어짐’은 하나님의 저주로 표현되어 있다.

창세기 11장의 바벨탑으로 언어를 혼잡하게 하는 ‘온 지면으로 흩어짐’의 역사와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오순절 역사의 방언의 복으로 ‘모이기를 힘씀’과 ‘하나가 됨’의 역사를 비교해 보자.

초대 교인들은 기독교인이 되므로 세상을 잃었다. 그러나 또 그들은 기독교인이 되므로 영생을, 천국을 얻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기독교인이 되려고 했다. 결국, 그들의 천국은 하나님과 성도들이 서로 하나 됨에서 경험했다.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여러분의 가정은 이 하나 됨의 축복을 받고 누리고 있는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가 진정으로 하나 됨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교회는 병원이기에 옳지 못한 것에 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 옳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에도 두 종류가 있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첫 번째는 비판자와 비판의 대상자가 하나인 경우이다. 두 번째는 비판자와 비판의 대상자가 하나가 아닌 경우이다.

아무리 비판과 생각이 옳고 바르다고 해도 비판의 대상자를 자기와 하나로 보지 않아서 그 표현이 예의 있고 인격적이지 못하다면 그것은 절대로 정의가 될 수 없다. 옳은 이야기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과 하나 됨이다. 아무리 옳다 해도 하나 됨을 깬다면 그건 바름이 아니다. 그 어떤 가치도 하나 됨의 가치를 앞설 수 없으니 그렇다.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자신과 같이 하나로 본다는 의미이다. 반면, 사람을 비인격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자신과 같이 보지 않은 것이다. 자신과 같은 동등한 인격체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그처럼 상대방을 자신과 하나로 보지 않고 차별하다 보니 상대방의 모든 말과 행동은 틀림이 되고 옳지 않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어도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존중해 주신다. 따라서 비판은 하시나 절대로 비난을 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야 한다.

‘하나 됨’을 위하여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서로를 용납하라.

주님은 우리에게 용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겸손과 온유로 대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겸손의 디테일은 다른 사람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고, 온유는 따듯하고 부드럽게 수용하고 환대해 주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사랑은 참아주는 그것도 오래 참아주는 사랑을 하라 하신다.

하나 됨을 위해 우리가 헌신 되어야 한다. 연합하시는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고 우리 모두가 행복의 동기가 되자. 서로 용납함으로 가정의 하나 됨을 지켜내자.

하나님의 자녀 된 은혜를 누리며 하늘 복을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복된 삶을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새해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