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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

2024.09.10 07:28

sunny 조회 수:69

설교일 2024-09-08 
설교구분 Must it plus / 36 
본문 느헤미야 1:6-11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입으로구하고 그 기도한 것을 눈으로찾아 손으로두드리라.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인 기도를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다.

(7:11)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시다.

(7:12)‘=하나님으로 생각해 본다면 하나님께 기도로 응답을 구하기 전에 먼저 감사하고, 먼저 기도하고, 먼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야 우리의 기도가 응답 된다는 말씀이다. ‘심은 대로 거둔다.’ 우리가 예배하고 시간을 드리고 헌금과 재능을 드리는 신앙의 행위가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해 심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현실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이 시대에 무너진 영적인 성벽 재건과 영적 부흥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려 한다.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과 백성들의 영적인 회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추진했던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이었을까?

- 기도가 가장 우선순위였다.

(6, 4) 느헤미야가 고국의 어려운 형편과 예루살렘 성에 관한 소식을 듣고서 우는 것은 백성들의 마음속에 있었던 신앙의 성벽이 무너졌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문제는 마음의 성벽, 영적인 성벽이다. 믿음이 무너지면 가정이 예배가 교회가 무너진다.

느헤미야는 그의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기도를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배워야 할 믿음의 모습이다.

당시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본 적 없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었고, 그의 위치는 아쉬울 것 하나 없었지만, 고국의 아픔에 공감하는 그의 기도는 역사를 만들었다. 기도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엄청난 능력이 있다.

우리도 느헤미야처럼 무너져 가고 있는 신앙을 위해, 우리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자. 슬퍼하고, 근심하고, 눈물을 흘린다고,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책망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느헤미야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할 때 무너졌던 모든 영적인 성벽들이 재건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 느헤미야의 기도의 두 가지 중요한 특징.

1. 백성들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는 회개 기도였다.

(6.7) 죄를 자복하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하고,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그 죄가 공동체 전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죄는 단순히 한 개인을 파괴하는 정도에서 머물지 않고 공동체 전체를 파괴한다. 한 몸 공동체인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다.

나의 죄로 인해 공동체 전체가 고통 할 수 있다. 갈등과 분쟁과 분열의 원인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있음을 경계하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백성들의 신앙이 무너진 것이자신의 탓이라고백하고 있다. ‘나의 죄,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 자신이 필요한 일꾼으로 쓰이길 바라는 헌신의 기도였다.

(11) 느헤미야가 하나님께서 자기를 왕의 술 맡은 자리에 오르게 하신 것이 바로 오늘 백성과 예루살렘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예비하신 것임을 깨닫게 되었음을 밝힌 것이다.

기도는 기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 되도록 헌신 되어야 한다. 느헤미야는 왕궁에서 그 모든 지위와 안락함을 다 버리고 험난한 고국으로 가고 싶어 했다.

우리도 우리가 기도한 대로 내가 주님의 도구로 일꾼이 되어서 험난한 길이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 목자의 삶을 소원하고 기도하자.

 

무너졌던 성벽들을 회복하고 영적인 부흥을 일으키는 일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기도부터 시작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이룰 수 없습니다. 평세를 위한 기도에 힘껏 동참하시며 일상의 모든 일을 주님께 맡겨 드리고, 더 좋은 것으로 응답받으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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