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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

2024.11.25 22:08

sunny 조회 수:14

설교일 2024-11-24 
설교구분 Must it plus / 47 
본문 마태복음 20:1-16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말. 모든 사람이 염원하는 축복도 오는 길이 있다. 그 길 붙잡고 그 길을 가야 복을 누릴 수 있겠다.

하나님의 축복이 오는 길 네 가지!

1.“말씀 붙들기

축복은 말씀이라는 레일을 타고 온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된 것은 별로 없는데도 그 생각을 붙잡고 추구한다.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안전하게 말씀의 레일 위를 질주하여 목표한 곳에 이를 수 있는 인생이 될 것이다.

2. “은혜 베풀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은혜는 축복이다. 그래서 우리도 다른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면 하나님의 축복이 밀려온다. 은혜는 사랑의 간섭이다. ()

3. “하나님께 맡기기

내 인생 어떻게 될지 내가 모르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다 아신다. 달걀은 암탉이 품어야만 병아리가 나온다, 일상의 문제 또한, 내가 품으면 문제 그대로이나 하나님께 맡기면 풀린다. 길이 열리고 새로운 삶을 경험할 것이다. (시편375)

4. “첫 열매를 드리기

인생에서 한번 받는 신인상과 같은 것이, 첫 열매를 드리는 일이다. (하나님의 약속 / 잠언3:9~10)

 

네 가지 길을 포함하고 있는 중요한 핵심 원리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이 너무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서 값싼 은혜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우리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구원받은 존재들이다.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는 절대적인 호흡과 같은 것이다.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친구여라는 표현을 보자. (22:12 혼인 잔치에 예복 안 입고 온 사람, 26:50 배신자 가룟유다, 20:13~14 품삯을 원망하는 사람) 공통점은 세 번 모두 질책이었고 세 번의 경우 모두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었다.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질책하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대 또한, 은혜를 망각한 세대임이 분명하다. 자신의 것 이상을 욕심내고 다른 사람들이 잘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세대이다.

포도원 주인은 의도적으로 늦게 온 사람부터 일당을 준다. 그것을 지켜본 일찍 온 사람들은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면서 그들이 받은 은혜가 건조해지기 시작한다.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섬김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감사가 사라지고 더 큰 섬김을 바라게 되어 은혜에 무감각해진다.

그런데 왜 반대 순서로 일당을 준 것일까? 주님께서는 우리가 은혜를 망각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 은혜로 시작하였다가 공로로 끝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주님은 포도원 품꾼의 비유 끝부분에서 먼저 된 자가 나중 될 수 있음을 경계해 주셨다.

은혜가 메마르면 제자로 살기 어렵고 주님의 일을 할 수 없다. 은혜는 휘발성이 강해서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은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떠나면 은혜의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여리고의 맹인 두 사람은 은혜만을 절박하게 구했다. 그들에게 공로 의식, 권리의식은 찾아볼 수가 없다. 결국 그들은 주님의 은혜를 받아 눈을 뜨게 된다.(마태복음 20:31)

은혜가 마르지 않는 한, 우리는 강하다. 어떤 일을 은혜로 시작했다면, 그 위에 더 큰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하자. “주여, 은혜 위에 더 큰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절박하게 간구해야 한다.

 

믿음은 구원을 얻는 방법, 도구일 뿐 그 믿음도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다. 은혜를 당연히 여기지 말고 항상 감사하며 기도하자. 감사가 은혜를 지속시켜주는 이유는 감사가 은혜를 받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감사의 그릇에 축복과 은혜를 내려주신다. 그러니 그 감사의 그릇을 키우자. 감사의 그릇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임할 것이다.

 

언제든지 누구에게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로 반응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가 더해지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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