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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받을 크리스마스 정신

2024.12.28 10:04

sunny 조회 수:10

설교일 2024-12-25 
설교구분 2024 성탄예배 
본문 빌립보서 2:6-11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성경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택해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세상의 가치로 보면 약한 자, 야곱을 선택하신 하나님. 우리는 사실, 그런 야곱과 같은 존재들이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로 선택해 주셨으니 감격일 뿐이다.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은혜는 남다른 충성으로 나와 선택의 은혜를 받은 사람의 삶을 산다. (루돌프 사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예수님을 만나 무조건적 사랑을 경험해야 한다. 그래야 인생의 방황이 끝나고, 목숨 걸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정신”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신학자 제임스 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우리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대개 감상적 즐거움에 그치고 만다. 크리스마스 정신은 우리를 위해 비천해지신 주님의‘성품’을 인간의 삶 속에서 재생해내는 것을 의미하고, 예수님처럼 자신의 삶 전부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소비하면서 그들의 필요를 위하여,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시간과 배려와 보살핌과 관심을 베풀며 사는 정신을 말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이어받아야 할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은 무엇일까? 
1. 비움. 
(본문 6.7)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지만, 그 동등 됨을 인간들을 위해 포기하셨다. 그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하늘의 보좌를 포기하시고 자기를 비우셨다. 그러니 주님의 제자인 우리도 그런 예수님을 본받아 자기를 비워야 한다. 내 권리, 내 신분, 내 지위를 보장받으려, 대접받으려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높여주시도록 기다리며 하나님께 자신을 맡겨드리는 믿음의 자세는 아니다. 힘든 일이지만,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이 믿음의 길이라면, 내 권리를 스스로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우리가 비울 때 하나님의 은혜가 채워진다. 내가 당연히 받을 영광을 양보하는 것이 비움의 정신이다. 포기하고 비울 때 모든 묶임에서 자유 할 수 있다.
2. 낮춤.
(본문 8절) 예수님은 종의 형체를 입기까지 자신을 낮추셨다. 그러니 우리도 낮추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성경은 한결같이 자기를 낮추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낮아지기를 거절하고 높아지려 한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실 때도 종의 모습으로 오셨다. (마태복음 20:28)스스로 낮아지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발만 씻기신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더러운 죄악을 자신의 몸에 담으시고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고 죽으심으로 인간들이 지은 죄의 대가를 치르셨다.
세상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들은 남을 섬기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주님을 따라 마음을 낮추자. 이 땅의 부부들이, 부모들이, 선생님들이 서로 마음을 낮추면 우리 사회가 베푸는 훈훈한 사랑으로 더욱 따뜻해질 것이다. 
3. 복종.
(본문 8절) 복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강조했다. 
한번이 아닌 지속적이고도 일관된 복종은 쉽지 않다. (마태복음 26:39)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그 복종으로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원을 이루셨다.
그러니 우리도 예수님처럼 복종해야 한다. 때로 순종하기 싫을 때도 있고, 우리의 감정이 용납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순종하는 것이 모든 순간 최선이다.

오늘은 주님 나신 성탄절이다. 무엇보다도 크리스마스 정신을 가지고 예수님을 경배하자. 
비움. 당연히 누릴 나의 권리라고 주장하지 말고 한 두 가지 정도는 포기해 보자. 
낮춤.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종의 위치에까지 내려가 섬겨 보자.
복종.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들면, 일관성을 가지고 죽기까지 복종하자. 

크리스마스 정신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높여주실 것입니다. 존귀한 사람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치 있는 존재로 그 자녀 됨의 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를 아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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