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모든 ‘낯설음’은 곧 ‘두려움’이다. 낯선 것들을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은?

1.책 : 책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만나 익숙해지는 것. 무엇보다 최고의 책 중의 책은 “성경”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음을 배운다.

2. 기도 :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로 만나면 두려움이 아니라 나를 도우실 하나님을 확신하게 되어 평안하고 담대해진다.

이 시대의 최고의 행복은 “평안”이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님이 주신다. (요한복음 14:27) 모든 것을 다 가져도 평안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니 새해에는 성경과 기도를 통해 낯선 것을 먼저 만나자. 그러면 일상이 설렘이 될 것이다.

야곱은 윤리 도덕적인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는 가치를 보는 영적 안목이 있었고, 그 가치에 자기 인생을 거는 탁월한 결단력이 있었다. 주님의 평안을 얻으면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시각이 열린다.

... 인생의 성패는 자신이, 혹은 세상이 정한 기준에 따라 계산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평가하시기 때문에, 어쩌면 영적인 삶과 믿음의 삶은 현상적으로는 오히려 불확실해 보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마치 바람의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라고 하셨다. 영적 분별력이 있었던 사람들은‘인간적인 확신’이 도리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방해한다고 경고한다. 스스로가 만들어낸 확실성이 도리어 참된 믿음을 가로막을 수 있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나에 대하여 포기하는 것이고,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믿음의 삶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것으로 기뻐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말은 모든 불확실성을 넘어 확실한 인생으로 만들어 가실 하나님을 절대 신뢰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가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do it’ 하기 위한 절대적인 태도를 배우자.

1.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것’

(본문 18절) 세상 가치를 따랐던 어리석음의 죄를 철저한 회개로 끊어 내야 한다. 우리가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것에도, 실패라고 한 것에도 죄가 있을 수 있다. ‘메멘토 모리’= 라틴어 “죽음을 기억하라”= “겸손하게 행동하라”

우리에게 남아있는 기억을 하나님 앞에서 다시 점검하고, 기억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며, 우리 삶에 있었던 죄악의 기억을 철저하게, 미련 없이 끊어 내자.

2.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것을 믿는 것’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고 신실하시며, 나는 그분의 백성이고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본문 19~20절) 믿음은,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것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다.

오늘의 세상은 광야고, 사막이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새 일은 그 광야와 사막을 피하는 일일 테지만, 하나님께서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는 하나님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것이다.

3.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본문 21절) 욥과 다니엘을 보라. 시련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는가 아니면 원망하는가가 성공과 실패한 인생의 기준이다. 믿음의 찬송은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미래가 분명하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믿음과 함께 확실한 미래로 열어 가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을 기대하고 찬양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마음 다해 찬양하자.

불확실성 속에서 믿음의 진가를 볼 수 있다. 과거의 모든 것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신 주님을 의지하자.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지어가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자.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여도 우리의 믿음이면 그 불가능해 보이는 모든 것이 새로운 가능성이 된다.

그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