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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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 나무입니다
2025.01.28 16:13
설교일 | 202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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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Do it , 1004 / 04 |
본문 | 마태복음 25:31-46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믿음이란, 반응하는 것. 감탄과 찬양이 일상에서 하나님을 깨닫게 하는 믿음의 지혜로 이끌어 준다.
행복한 사람은 기쁨을 공유하는 사람인 반면, 우울한 사람은 정서 공유 능력이 부족하다. 이때 방법은‘감탄’이다. 기쁨은 공유를 통해서 커진다. 예배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 찬송은 하나님을 향해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임하게 되어 기쁨을 내 마음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빌립보 감옥에서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한 바울과 실라.)
명절은 뿌리를 돌아보는 절기로 이것은 나의 존재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를 생각하고, 그러면서 모든 인생은 그렇게 시작이 있고, 또 끝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의미가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하셨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는 마치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끊을 수 없는 관계라 하셨다. 가지는 때를 따라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좋은 가지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복스러운 열매를 맺는다. 그렇지만 가지는 결코 스스로 교만해서는 안 된다. 뿌리가 건강해야 가지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존재의 의미, 가치를 얻게 된다. 뿌리의 활동이 없다면 가지는 살 수 없다. 사람들은 가지와 열매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지만 가지를 아름답게 해주는 뿌리의 역할에 대해서는 그다지 집중해 주지 않는다.
부모님은 우리의 뿌리이시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살아오신 분들이다. 그런데 육신의 부모님이 수염뿌리와 같다면 하나님은 원뿌리와 같다.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일상을 살아갈 힘과 지혜를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하나님을 감탄하고 찬송해야 한다.
믿음을 생각에만 두지 말고 사용하자. “순수는,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고. 이것이 하늘 가치로 사는 순수, 믿음이다!” 단순한 신앙이 행복하다.
본문은 세상 마지막 때에 대한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이 세상에 다시 재림하시는 날, 우리는 심판 주로 오신 주님 앞에 서게 된다.
그리고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오른편에 있는 양의 무리를(본문34~36) 왼편에는 염소의 무리(본문41~43)를 세우신다.
양과 염소의 판단기준은 ‘예수님을 어떻게 대했는가?’이다. 그러니 결국 마지막 때에 우리도 이에 따라, 오른편에 서게 될 것인지 왼편에 서게 될 것인지가 결정된다. 그런데, 오른편(본문 37~39), 왼편(본문 44)에 선 이들 모두 자신들의 위치에 의아해한다.
주님께서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40절) 그리고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45절) 이유를 말씀하신다.
놀랍게도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 안에 계시면서, 우리의 도움과 돌보심을 구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주님은 우리의 자비와 도움을 요청하고 계신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들의 일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그것으로 마지막에 심판받는다는 것을 강조하신 말씀이다. 사랑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닌, 절대이다.
본문의 양과 염소의 이야기는 결코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교훈이 아니다. 의인들은 자신들이 의로운 일을 했다는 의식, 자랑이 없다. 선한 일을 많이 해서 의인이 아니라, 주님을 믿어,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이 했던 일이었기에 의로운 일이 되었다.
우리는 모든 이들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지극히 작은 이와도 하나가 되고, 이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과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이웃의 마음에 공감된 모습이다. 마지막 때에 우리는 모두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내린 사랑 나무들이다. 그 사랑 나무에는 사랑이 열리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명절을 통해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다. 그 은혜에 사랑으로 반응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자.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섬김1.1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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