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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네비게이션"
2025.12.14 16:12
| 설교일 | 2025-12-14 |
|---|---|
| 설교구분 | Do it , 1004 / 50 |
| 본문 | 창세기15:1-7 |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모든 성장에는 단계가 있다. 신앙의 성장 또한 인내와 일관성 있는 순종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도록 하셨다. 우리는 그 과정 속에서 수고하며 심어왔고, 하나님은 그 순종의 과정을 통해 믿음을 자라게 하신다.
그러나 순종에는 방해물이 있다. 그 장애물은 외부가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있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과 느낌을 따라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피하려 한다. 이는 지혜로워 보이지만, 하나님께 묻지 않은 선택은 결국 고통의 결과를 낳는다. 아브람은 기근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따라 애굽으로 내려갔고,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이는 선택을 했다(창 12:10~13). 그의 판단은 현실적으로 맞아 보였으나, 결국 하나님의 개입이 없었다면 파멸로 끝날 선택이었다. 이는 믿음을 떠난 생각의 한계를 보여준다.
순종에는 원리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작은 일부터 반응할 때, 순종의 효능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경험은 신앙을 강화하고 믿음을 성장시킨다. 기도와 순종이 지속되는 이유는 그 효능감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의 모든 문제는 효능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인생에는 ‘좋은 것에서 위대함으로’ 나아가야 할 순간이 있으며, 그때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이 필요하다.
본문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 장면, 자식이 없던 현실의 한계에 의문이 있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별을 보이시며 약속하신다. 아브람은 그 말씀을 믿었고, 하나님은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본문5-6). 이는 경험과 느낌을 넘어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의 전환점이다. 이처럼 우리도 순종을 위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믿음, 아브람이 가졌던 “뭇별신앙”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뭇별을 보라”고 말씀하셨다. “어쩔 수 없는 아브람의 작음”과 “셀 수 없을 만큼 별을 만드신 하나님의 크심”이 대비되는 상황을 보자. 인간은 무한이나 영원을 품을 수 없는 제한된 존재들이다. 무한이나 영원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효능감의 영역을 벗어나 있다. 나의 체험을 넘어설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믿음은 연안항해(땅을 보며 항해)가 아니라 대양항해(망망대해 바다를 보며 항해)와 같다. 눈에 보이는 땅이 없어 안정과 효능감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네비게이션을 따라 나아가는 것이다. 위대함은 효능감에 머물러서는 경험할 수 없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만이 우리를 더 큰 사명으로 이끈다. 우리는“생각과 느낌”을 넘어서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순종의 발걸음을 그 첫 발걸음을 시작하면, 우리 주님이 그 일의 끝을 이루실 것이다.
기독교 신앙에서 순종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뢰하여 자기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는 태도이다. 히브리어 ‘샤마’와 헬라어 ‘휘파코에’는 듣고 따르는 태도를 함께 의미한다. 순종은 각자의 믿음의 수준에서 최선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완벽함이 아니라 온전함이 요구된다. 그러나 선택적 순종은 불순종과 다름없다. 순종에는 전적인 신뢰가 필요하며, 이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순종해야 할까? 순종의 영역, 사랑의 영역은 어디일까?
(삼상 15:22, 요14:15)순종과 사랑은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하셨다. 순종의 핵심은 사랑이다. 순종은 삶의 전 영역에서 드러나고, 우리의 삶, 일상에서 순종을 실천하는 방법은 현재의 상태에서 사랑을 실천하면 된다.
1. 가정에서는 사랑과 존중으로 순종해야 한다.(엡 5:22~25, 6:2~4)
2. 직장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주께 하듯 일해야 한다.(골 3:23, 롬 13:1)
3. 공동체와 사회에서는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요 13:34, 미 6:8)
4. 개인 영성에서는 말씀과 기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시 119:105, 마 16:24)
작은 순종에서 시작하여 순종의 효능감을 경험하고 더 큰 순종으로 위대함에 이르러 그 믿음의 능력으로 구원을 이루고, 풍성한 하늘의 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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