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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파동"
2026.03.10 00:17
| 설교일 | 2026-03-08 |
|---|---|
| 설교구분 | Do it , 1004 / 10 |
| 본문 | 시편 67:1-7 |
| 설교자 | 지은태 목사님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는 매일 복을 갈망하며 산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이 말하는 건강, 경제, 성공, 명예의 복보다 먼저 성경이 말하는 복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20세기 영국의 기독교 변증가, 작가, C.S. 루이스 《영광의 무게》 中- “우리 주님은 우리의 갈망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신다. 우리는 무한한 기쁨을 준다는 약속 앞에서도 술과 성(性), 야망에만 집착하는 무지한 아이들과 같다. 마치 바닷가에서 흙장난을 하는 아이에게 '바다로 가자'고 제안해도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거절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만족해버린다.” 루이스의 말처럼, 우리가 원하는 '복'이 바다를 앞에 두고도 그저 흙장난 수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겠다.
시편 67편은 반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시 67:1,6,7)라고 말한다. 진짜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창조 때 하나님은 아담에게 복을 주셨고(창 1:28), 노아 이후에도 동일한 복을 주셨으며, 아브라함에게는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라고 말씀하셨다. 이 복은 제사장의 축복기도에도 나타난다(민 6:24-26).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고후 13:13)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이 복을 그의 백성에게 쏟아부어 주신다.
히브리 문장구조에 비추어 볼 때, 오늘 본문의 시편 기자는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복을 구하며 기도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셀라)”(시 67:1). 은혜는 하나님의 마음이고 복은 그 마음이 삶에 나타난 열매이다. 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다. 우리는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엡 1:7)을 받았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이다(창 3:5). (아담으로 인해) 전적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죄의 삯을 대신 지불하게 하셨다.(롬 6:23) 이 죄사함과 구원, 자녀됨이 모두 은혜로 주어진 복이다.
그리고, 셀라! 바쁜 일상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멈추어서 묵상해야 한다.
하나님이 은혜와 복을 주시는 데에는 목적이 있다.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시 67:2).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우리에게 머무르지 않고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퍼져가는 파동이다(시 67:3-5).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도 “복이 될지라”(창 12:2)라는 사명이었고, 예수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 28:19-20)고 명령하셨다. 은혜 받은 성도는 세상 속에서 복의 파동이 되어야 한다. 작은 조약돌이 물에 떨어져 큰 파동을 만들듯, 우리의 삶과 예배와 찬양이 세상에 퍼져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다.
이 파동이 지나가는 곳마다 일어나는 열매는 예배이다.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시 67:3,5).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마다 기쁨과 찬양이 일어난다(시 67:4). 사마리아 여인에게 주님이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장)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결국 예배자가 된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송할 때 죄수들이 들었고 옥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났다(행 16:25-26).
결국 구원받은 백성의 목적은 예배이다. 나에게 임한 은혜의 파동이 나를 거쳐 다른 이에게 전달될 때, 그곳에서 새로운 예배가 시작된다. 우리가 서 있는 모든 곳이 사람의 다스림이 아닌, 하나님의 통치가 일어나 그곳에서 예배하시고, 주를 높이고, 찬양하고 찬미하고 노래하고 경배하는 역사, 예배의 역동이 일어난다.
이제, 당신이 던질 차례이다. 하나님은 오늘 여러분을 '거룩한 파동의 발원지'로 세우셨다.
십자가 복음의 은혜와 복이 여러분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예배가 성도님들의 삶의 모든 자리에서 일어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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