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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의 디테일은 공동체 "

2018.05.23 22:40

박아영 조회 수:93

설교일 2018-05-13 
설교구분 Think Be Do / 19 
본문 고린도전서 12:12~27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성경은 천국을 세세하게 묘사하지 않고 개념만 정의하고 있다.

우리의 차원으로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국은 이미 너희 안에 있느니라."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유추해서 생각해보면 천국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임을 알 수 있다.

 

신앙은 관계이다.

성경은 바로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으로 관계의 원리를 정확히 안내한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시고 제일 먼저 만들어주신 신적 기관이 가정이었다.

천국은 이와 같은 공동체의 연합을 통해서 행복을 누리는데 있는 것이다.

 

바울은 교회공동체가 한 몸이라 지칭하며 몸의 모든 지체가 성도이며, 각자가 유기적인 역할을 통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신묘막측한 우리 몸은 동양철학에서 우주로 칭할 만큼 세세한 세포조직의 결합이다.

이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이상이 생긴다.

혀를 보자. 섬세한 혀 조직을 이용해서 우리는 말을 한다.

저주를 하기도 축복을 하기도 한다. 또 음식을 먹는다. 미묘하고 수많은 맛을 느끼고 그것을 뇌에 전달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우리 몸이 사람이 만들 수 없는 세밀한 구조로 지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은 지체이며, 지체는 몸이다.

하나의 조직이 아프면 온몸이 힘들고 온전한 삶이 불가능하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에베소서 1:22~23 에서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굴복 시키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고린도교회가 은사문제로 시끄럽게 된 것은 은사를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사용하였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주신 은사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주신 것이다.

고린도교회는 다른 신분, 다른 민족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교회공동체로 하나 되게 하셨는데 자신을 드러내거나 열등의식에 휩싸이고, 은사를 비교하는 문제로 그들에게 갈등이 생겼다.

 

본문에서 귀가 생각할 때 눈이 가치 있게 느껴졌다거나, 손이 느끼기에 발이 자기보다 덜 귀한 존재로 생각된다 해도 모두 몸의 지체이며 모두가 소중하다는 비유이다.

 

각각에게 다른 기질과 다른 달란트를 주신 우리가 모여 한 몸을 이루고 자기은사를 사용하며 연약한 자를 세워 함께 가는 것이다.

우월감은 자신과 공동체에게 상처를 준다.

열등감은 오래되면 공격적이 되어진다.

이것들은 행복을 빼앗고 관계를 깨트린다.

 

그래서 사도바울의 고린도교회를 향한 처방은

고린도전서 12:22~27절을 통해 "연악하고 악하고 부족한 지체가 더 귀하다."라고 말하였다.

우리의 약한 부분은 우리의 영적부분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우리 가정의 연약함은 우리의 기도제목이다.

기도는 약한 것을 통해 주시는 은혜를 깨닫게 한다.

연약한 지체가 있다면 그들을 섬김으로 우리에게 주신 가치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다.

 

하나님은 목사와 리더를 통해 성도를 상대 하시기에 좋은 리더를 세우며 깨워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더들도 나 하나 뿐 아니라 나를 통해 또 다른 지체들에게 영향을 끼쳐야하기에 자신을 늘 주님이 보시기에 선한 모습으로 세워 가야한다.

 

코이노니아. 나눔과 사귐. 천국의 본질은 이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나눔과 사귐의 시간을 더욱 돈독히 하라.

엉뚱한데서 행복을 찾지 말고 우리 안에서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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