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누구보다 진실해야 한다.
본문 10절에 ‘충성’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헬라어로 ‘피스티스’ - 다른 의미로 ‘믿음’이라는 의미이다.
충성과 믿음은 서로 상관관계,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 이 두 단어는 ‘진실’ 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충성과 진실로 완성되어져 가는것이 믿음이라는 것이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보면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충성된자, 즉 진실이 있는 자에게 맡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진실은 어디에서 볼수 있을까?
먼저는 재물을 통해 우리의 진실을 볼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물질앞에서 무너지기 쉽다. 돈만 생각하고 사람을 보지 못한다면 그에게는 진실이 없는 것이다.
본문을 보면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불의한 재물’ 은 ‘내 손에서 떠나갈 세상의 것들’이다. 즉 재물이란 없어질 것이요, 부득불 빼앗길 수밖에 없는 날도 얼마 안남았다는 것이다. 결론은 사람이 우선되지 않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10절에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작은 것”과 “큰것”에 대한 이해이다.
사실 작은것과 큰것의 구분은 인간적인 시각이다. 작은 일이라고 무시하고 큰 일이라고 교만해져서 자기가 하는일은 위대한 일이고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까지 이른다.
하나님은 오직 태도, 그 충성과 진실만을 볼뿐이다.
본문 12절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남의것과 내것중 누구의 것이 더 중요하겠나
진실은 남의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기독교의 가치인 이타주의, 신앙인의 자세이다.

신앙인으로서의 한 해를 돌아보고 생각하며 진단해보자.
진실을 잃어버린 지식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진실이 없는 열심이란 충성이 아니다.
우리가 충성하는 진실을 가질때 하나님께서 큰 일을 맡기실 것이다.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면 진실이 있는 것이요, 그 진실로 충성할때 하나님의 은혜와 삶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번 임직헌신예배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이 생겼다.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의 본질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과 섬김의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믿음으로, 진실함으로, 충성으로 반응하자.
신실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실 것이다!
초등학교때의 보물찾기를 상상해보라. 그 보물은 찾는데에 목적이 있다.

쉽게 찾는곳에 두는데, 당연히 찾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인간이 행복하기를 바라시기에 삶의 순간에 많은 보물을 두셨다. 우리가 의지적으로 찾을때 내 것이 되고
그것으로 행복할 수 있다. 누가 찾아다 주는 것이 아닌...
신앙의 본질인 진실함을 따라 살 때 반드시 가치를 얻게 되고, 삶의 보람를 얻으며, 만족한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현상 너머의 의미를 보자!
그곳에 진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