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말씀을 통해 성탄의 의미를 찾아 보고자 한다.
율법교사와 주님의 대화중 오고가는 질문들 속에 우리들로 깨닫기 원하시는 주님의 의도를 찾아보자.

첫째 질문, 율법교사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속 질문의 차이는 무엇인가?
율법교사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는지 질문하였고 예수님은 오히려 방법을 되물으셨다.
율법교사는”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고 답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네 대답이 옳다. 그러면 살리라” 답하셨다.
그러자 그는 내 이웃이 누구냐고 다시 묻는다.
그는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의도적인 질문을 한 것이다.
율법교사의 질문은 이웃의 정체에 대한것이고,
예수님은 강도만난자의 이웃이 ‘되는사람’이 누구냐는.. 실천에 대한 것이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둘째 질문, 청중들은 제사장과 레위인 다음으로 누구를 예상했을까?
강도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지나친 사람들이 있다.
종교 엘리트들이었다.
예수님 이야기를 듣던 청중들은 제사장, 레위인 다음으로 평범한 유대인이 등장할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외국인, 이방인보다도 꺼리는 사마리아인이라니 청중들은 그야말로 뜨악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들의 생각이 참 다르다는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자 한다면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이다.
우리들에게 일어난 일이 이해가 안될때 기도는 필수적이다.

셋째질문,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에 대한 당신의 선택은?
이야기를 듣던 청중들은 내가 영웅역할을 해서 그 강도만난 사람을 도와야겠다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사마리아인은 되기 싫고 차라리 자신이 강도만난 유대인이기를 원했다.
요즘 세상은 어려움에 처한사람을 돕는일이 더 어려워졌다. 오히려 도와주다 해를 입는경우가 허다하니 말이다.

또 그런 환경때문에 돕는 일을 거부하는 모습도 있다.

넷째질문, 비유속 사마리아인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33절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사마리아 사람은 자신을 희생해가며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여기서 사마리아사람은, 예수님을 뜻한다.
죄를 지어 언약을 깨뜨린 인간이지만 예수님은 그 인간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내려오셨다.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암시되는 예수님이 명령하신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낮고 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땅에 오신 바로 그 날이 성탄절이다.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선택이다.
의미있는 성탄은, 주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섬기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이다.
특별한 것을 하려기보다 작은마음이라도 이웃과 함께 하려 한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우리도 행동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번 성탄절기헌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려하니 이전보다 더 정성을 담아 올리기를 제안합니다.
우리를 위해 이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