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정의는 다른 것으로 혼합이 불가능한 가득 채워진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 공동체를 대표하는 아이디이다.
우리의 믿음을 표현하는 핵심가치인 순수는 ‘성경대로’를 의미한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 알고, 성경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는 것. 그것이 순수=믿음이다.

세계 최고의 이창호 바둑기사는 보통 100수 정도를 내다보고 바둑을 둔다고 한다.
바둑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 삶에서도 승리와 성공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정확한 수를 내다보는 것이다.
남보다 더 멀리, 더 정확히 앞을 내다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무엇을 하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는 성공적인 삶을 살면서 남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사람을 선견자, 선지자라고 하였다.
인생의 수를 읽는데 있어서 최고의 수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수일 것이다.
하나님의 수를 배우려면,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만 한다. 교회나온 횟수와 직분으로 구원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정말 중요하며 그것은 순종을 포함한다.
사람들은 순종하며 사는것이 어렵고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순종만큼 쉽고 좋은일도 없다.
결국 문제는 순종의 어려움이 아니라 우리에게 믿음이 없는것이 문제이다.
성경역시 의롭다 여김을 받는 믿음은 반드시 순종을 포함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첫번째 이유는, 믿음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믿음은 살아 활동하고 열매맺고 역사를 일으키는데 그 활동하는 믿음의 열매가 바로 순종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믿음의 은혜는 영적 생명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은혜를 받으면 전체적인 삶이 하나님앞에 순종하고 싶은 주도적인 경향이 생겨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마음이 깊어질때 순종하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다.

본문 8절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정확한 수를 읽는데 깨끗한 마음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자기 바둑과 장기를 둘 때보다 훈수를 둘 때 수가 더 잘 보이는 이유와 같다.
그러니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과 싸워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과 삶을 깨끗하지 못하게 하는것은 무엇일까?
첫째는, 거짓이다.
남을 속여서는 안된다. 남을 속이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정직하게 살아 마음이 깨끗해지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욕심이다.
욕심을 갖게 되면 마음과 생각이 흐려지게 된다.
욕심에는 물욕, 명예욕, 정욕이 있다.
먼저는 물질에 대한 욕심과 싸워 이겨야만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돈을 바르게 벌고 바르게 쓰는 법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정승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면 된다.
우리는 할수 있는 대로 힘써서 정직한 십일조와 구제헌금, 선교헌금에 참여 해야 한다.
셋째는, 정욕과 싸워 이겨야만 한다.
인간의 욕구중 성적인 욕구는 오직 두사람 관계속에만 허용된 아름다움이다.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로 심판받아 망한것을 기억하며 오직 순결을 서약하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
또 명예욕과 싸워 이겨야 한다.
명예와 자리가 중요하다고 모든것을 다 던져버리면 자신의 삶과 존재는 무너지게 된다.

우리는 우리속에 원죄처럼 자리 잡고 있는
물욕, 정욕, 명예욕과 싸워야 한다.
그리하여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깨끗한 마음속에 비치는 하나님의 모습을 바라보고, 조용한 마음속에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럴때 하나님의 수를 가지고 인생을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청결한 마음을 위해 성실큐티에 도전하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수를 배워 모든순간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