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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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사는 사람들
2019.03.20 13:47
설교일 | 2019-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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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A knot of life _11 |
본문 | 창세기 12장 1~9절 |
설교자 | 박기명 목사님 |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잘 믿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다윗,
논리적인 머리뿐 아니라 실천적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은 바울.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늘 함께 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 하나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났고,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모리아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로 드릴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
아브라함은 알고 대답한 것이 아닙니다.
늙은 자신의 몸을 통해 자식을 주신 하나님이 죽은 이삭을 통해서라도 그 후손들을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되게 해 주실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중에 바리새인이었던 바울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법과 식에 열심인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법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더 분명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대충대충 지키는 사람들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엑스레이와 같습니다.
엑스레이를 찍는다고 부러진 뼈가 붙는것이 아니라
엑스레이를 찍으면 뼈가 부러졌다는 것을, 어디가 어떻게 부러졌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율법이 이와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기가 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만이 예수님께로 나아갈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절대적으로 붙잡고 그분만 의지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율법을 통해 자기가 의인이 아닌 죄인인 것을 알게 되며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자신의 행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바울은 ‘믿음 없는 행함’을 비판 했고
야고보는 야고보서를 통해 ‘행함 없는 믿음’을 비판했습니다.
야고보는 사람들이 바울의 로마서를 잘못 읽고 소위 구원파와 같은 이단에 빠지는 것이 안타까워 야고보서를 기록한 것이지 바울과 야고보가 충돌한 것이 아닙니다.
앞에서 분명 아브라함이 구원을 얻은 것은 믿음때문이라 했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난것도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면 구원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행함 때문에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믿는다면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하나님 나라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는 자라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들음이 믿음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말 잘 듣는다’ 할 때 귀로 듣는 히어링이 아니라 행함과 순종을 의미하는 것임을 기억하면 쉽습니다.
우리 자신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과 일치하고 내 감정과 일치하며 내 상식과 충돌하지 않을때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과 상식과 충돌하고 눈앞에 보이는 자신의 이익과 배치될때는 주저없이 하나님을 따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을 믿고 상식을 믿으며 자신을 믿습니다.
그런 우리의 모습과 믿음없음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다 종종 방향감각을 잃어도 내 감각대로 운전하지 않습니다.
거꾸로 가는 기분이 들어도 도로의 이정표대로 운전을 합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도로이정표만도 못하지는 않는지...
말씀과 상식이 충돌할 때 자신과 상식을 신뢰하여 인생을 허비하지 말기를 축복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 했습니다.
본문의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달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식으로, 상식으로, 경험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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