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복을 받고 싶어한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한다고 해서 저절로 복을 받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고 싶어함에도 왜 받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복의 근원을 알지 못하고, 복을 받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결국 복을 받겠다하며 엉뚱한 짓을 하게 된다.
새해 첫날 동해일출은 장관이지만, 떠오르는 해가 복을 주진 않는다.

정초에 보는 토정비결도, 부적도 복을 주진 않는다.

복의 근원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신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복 주시는 일이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것은 복은 하나님이 주신다는 원리이다.

그러한 개념과 원리를 알아야 복을 누릴 수 있다.

사람을 홀리는 대표적인 유혹이 "이번 딱 한번만!"이다.
도박 중독에 빠져 수십억을 잃어도 한번 이겨 몇만원 딴 것에 열광한다. 복권,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욕망 지향적인 세계관에 지배되서는 안된다.

지금 갖지 못한 저 앞의 욕심과 탐욕에 빠지면 인생을 망치게 된다.

신명기 11: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주님은 복과 저주를 우리에게 주셨고, 선택과 결과는 우리의 몫이다.
복은 소유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이다.
복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따라 오게 하는 것이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내가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듣고 그 명령을 지켜 행하면,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와도 복을 받고, 여기서도 복을 받고 저기서도 복을 받고,

너 뿐만 아니라 네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 모든 짐승까지도 복을 받을 것이다.”

여기서 ‘삼가’는 나를 비우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를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태도에 집중하신다.
거기에 따라 복이 좌우된다.

설교자가 여러 대상, 성도들에게 설교하지만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듣는 것도 이와 같다.

내게 찔림이 있을때 유익이 있다.

예배의 주체가 나 자신인데, 구경꾼의 모습으로 예배를 드려서는 안된다.

기도중에 다른 행동을 하고, 설교중에 이동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몰라서 한 것이 아닌, 알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이다.
예배의 모든 순간 성령님이 주관하신다.
나의 이성적 비판을 누르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배 해야 한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때론 납득되지 않는데, 순종하고 나서 깨달음이 오는 경우가 많다. 복이 배가 되는 역사를 볼 것이다.
신앙에 이성을 맡겨야 한다.

귀한 역사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는 순종에서 일어난다.

신앙은 나를 버리고 내 마음의 충동을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이다.
의심과 갈등 속에 있으면 복은 오지 않는다.
아브라함, 모세도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대로 행하였다.
출애굽때와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향해 요단강을 건널 때 강이 처음부터 갈라지지 않았다.

법궤를 맨 제사장들이 강에 들어가 물이 무릎까지 차 올랐을때 요단강이 갈라졌다.

이런 저런 변명하지 말고 우직하게 순종하여 하나님의 복이 따르는 복된 자가 되자.
복된 길을 등지고 복을 바라는 것은 미련한 것이다.
계산하지 않고 단순한 믿음으로,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하면 된다.
믿음은 불편해도 행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의 기준선만 넘으면 그것이 최선이 된다.

하나님께 마음을 보여드리는게 중요하다.
신앙생활을 디테일하게 하자. 우리의 작은 행동에도 하나님은 반응하신다.

남은 후반기 열심으로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영적인 목표, 개인의 목표들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힘들고 어려워도 나태해서는 안된다.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을 지키려 몸부림쳐야 한다.
결과보다 그 태도에 집중하신다.

우리 일상의 모든일에 하나님 함께 하시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