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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다른 두 믿음

2019.07.18 15:32

유하나 조회 수:123

설교일 2019-07-14 
설교구분 A knot of life _28 
본문 여호수아 3장 14~17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계획하셨다.
그 약속은 이삭, 야곱을 통해 이어지고 이스라엘이 세워졌다.
그 자손들을 7년 흉년으로부터 지켜내려 요셉을 미리 애굽으로 보내셨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 고센 땅에서 편하게 지내게 되었다.
흉년이 끝난 후에도 가나안으로 돌아가지 않고 번성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 사람들은 그들을 종으로 삼고 아들을 죽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창세기 50장과 출애굽기 1장 사이의 약 400여년 동안의 공백이 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고 산 세월이다.

400년만에 고통 중에 하나님을 찾는 그들을 위해 모세를 준비 해 두셨다.
그리고 종살이에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출애굽을 감행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그 과정에 홍해가 갈라지는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엄청난 기적을 목도하고도

조금만 힘들어도 절망하고 낙심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았다.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을 위하여 40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을 훈련시키셨고

그들이 절대신앙을 가졌을 때 비로소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오늘 본문은 가나안을 가기 위해 요단강을 건너는 모습이다.
홍해를 건널 때와는 달리 요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들어 간 후에 갈라지게 하셨다.
법궤를 맨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디디자 요단강 물이 끊어졌다.

초신자에게는 홍해의 기적과 같이 기도제목이 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오래 신앙한 자들에게는 홍해의 기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흔히 믿음보다 행함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믿는다는 것은 행함보다 힘들고 어렵다.
절대 신뢰가 없으면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 출애굽한 사람 200만명 중에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단 두 명이다.
우리도 이와 같다.

홍해는 건너 출애굽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요단강을 건너지 못해 가나안을 바라만 보고

광야에서 죽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은

애굽에서 탈출하기 위함이 아니라,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본문에 요단강 물은 언덕까지 넘쳤다고 했다.
그러나 제사장들이 믿음을 가지고 발을 내딛자마자 물이 끊어졌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은 대단하고 엄청난 것이 아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면 된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면 복을 주신다 하였다.
십일조를 하면 아기 밥을 굶겨야 한다는 사람에게 어떻게 십일조를 내게 하느냐 말할 수 있다.

러나 그건 믿음의 생각이 아니다.

순종하겠다는 용기가 없다면 온전한 십일조를 평생 하지 못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십일조를 한다.

상황이 쉬워서 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이다.
일상을 살면 이상하리만큼 십일조만큼 부족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 과정을 넘어서야 가나안을 경험할 수 있다 .
단순한 헌금 문제가 아니라 요단강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
말씀에 목표를 두고 온전한 십일조를 목표해야 한다.
이는 수학적으로 정확한 열의 하나보다 마음의 최선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복을 주시겠다 약속하셨다.

우리의 자리는 지금 어디인가?
출애굽은 했으나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광야에 있지는 않은지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홍해를 건넌지 40년이나 지났는데, 요단강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과감하게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나라의 목자, 목녀님들이 만명이 넘는다.

이미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자들이 많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간증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의 방법으로 광야에서의 고달픈 삶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다른 삶에 도전해야 한다.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었듯이 목자, 목녀들이 교인들 앞에 서서 요단강을 건너고 있다.
우리는 가나안에 들어가야 한다.

출애굽의 구원은 완성된 것이 아니다.


부족해도 최선을 다하면 된다.
최선은 마음의 기준선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이다.
믿음으로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도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삶을 누리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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