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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다

2020.01.02 08:35

유하나 조회 수:141

설교일 2019-12-29 
설교구분 12월 송년주일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10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오늘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참 위대한 인생을 살았다.
그는 온 삶을 다 바쳐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하였고

많은 핍박과 매를 맞았으나 참 행복하고 만족스러워 보이는 것은,
그 스스로 온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했다고 고백하기 때문이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여주인공은 자신의 뚱뚱한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자신을 비관했던 여인이다.
온 몸을 성형하여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그녀는 행복하지 않았다.
결국 주인공의 행복은 ‘나 됨’을 고백하는 순간 찾아왔다.


우리는 흔히 부끄러운 과거 때문에 자꾸 지나온 날들을 잊으려 하고 나를 부정하려 한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자신의 과거를 생각할 때마다 오히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고백했다.
교회를 박해하고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기까지 하였으나

자신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없는 실패와 좌절에서 스스로에게 실망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작품인 우리의 인생이 조금 흠집이 난다고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연약함이 있으면 있을수록, 나의 죄가 더하면 더할수록

나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큰 것이구나’ 깨달으면 된다.


* 행복한 은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 가운데 하나는 지금까지 내 인생이 그렇게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다.

오히려 부끄러운 죄책감이 많아서이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 사도바울도 과거 교회를 박해한 부끄러움 때문에

오히려 더욱 노력한 사람이 되었다.

잘난척의 고백이 아닌 최선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올 한해 주어진 인생을 얼마나 진지함과 치열함 속에 살았나?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고백할 수 있나?” 질문하고 싶다.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구별하여 상대하신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진정성있게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그렇게 역사하신다.


어느 기사를 보니 지진과 해일이 일어났던 사건속에

바다 깊은 곳으로 나가 스킨스쿠버를 즐긴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죽었을꺼라는 예상과 달리 실상 그들은 엄청난 사고가 일어난 것조차 모르고

육지로 나왔고 그제서야 도시 전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세상의 죄악이 아무리 관영해도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속에 살아야 길이 있다.

그 죄악 가운데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세상과 조금 다른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

그렇게 살기위해 진지하게 고만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 새롭게 주실 은혜를 바라보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주일,

우리의 인생이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도 내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각하며,

은혜 가운데 더 많은 수고를 하고 살아가는 이유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셔서 우리에게 또 새로운 한 해를 열어 주실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기회가 성공적인 기회가 되려면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생의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통해 더 나은 삶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서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주어진 삶을 진지하게 살지 않고는 안된다”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

그 깨달음 때문에 사도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2019 마감하는 주일,
나의 삶이 정말 진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vip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야겠다 생각을 한다.
교회는 병원이다.
서로를 의지하고 믿어주고 용납하며 또 한해를 살아가자.
연약한 지체들을 도우며 힘들고 어렵고 궂은일도 한 부분씩 맡아 감당해야 한다.
어렵고 하기 싫은 일에 충성하자.

하늘의 상급이 있다.


올 한해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것에 감사로 고백하고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2020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복된 인생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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