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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기도

2020.06.02 13:11

유하나 조회 수:98

설교일 2020-06-01 
설교구분 6월 월삭 예배 
본문 누가복음 1장 5~7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본문을 보면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가 등장한다.
이 부부는 당시 유대사회 최고 가문의 결합으로 이뤄진

최고의 커플이었다.
대제사장 아론의 후예들답게 의롭고 거룩하게 살기에 힘썼고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라 칭함을 받는 부부였다.


그러나 이들이 사람들 앞에 부끄러움이 있다 기록되어 있으니
본문 7절, "이 가정에 아이가 없고

두 사람은 이미 나이가 많다" 라고 표현되어 있다.
더불어 이것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것이라는 소문이

두 사람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낙심케 하고 낙담하게 하는

세 가지 요소가 있었는데
1. ”저들이 잉태를 못하므로”
저들은 아이를 잉태할 수 있는 힘이 없었다.
누구나 그렇듯 모두에게는 그들만의 약점이 있다.
사탄은 그 약점을 집요하게 공격하여

좌절하고 낙심하며 슬퍼하게 만든다.


2.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유대사회에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수모와 부끄러움과 손가락질을 받은 것이다.
사람은 완벽하게 창조되지 않았다.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절대 공간이 있는데

그것이 채워지지 않으니 힘들고 슬프다 느끼는 것이다.


3.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흘러가는 시간만큼 자식으로 인한 결핍이

낙심과 슬픔으로 점점 크게 자리 잡아갔다.
결국 무능력, 부족함, 세월이 우리 인생을 낙담케 한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믿는 사람들이 더 큰 낙담을 할 때가 있다.


이 세가지 요인이 삶을 점점 짓누르다 보니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믿음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사가랴에게 아이가 있을 것이라 전해주었는데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실의 무게가 믿음을 짓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은 다 의미가 있다.
긍정의 마음으로 바꾸는 훈련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말이다.


그들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변함없이 놓치지 않고 이어가는 한가지가 있다.
13절,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두 사람은 기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거룩히 살기를 힘썼다고 했다.

두 사람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의 영이 임한 것이다.
하나님의 영은 능력이다.
새 힘을 주시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다.


드디어 성령께서 두 사람에게 아이까지 선물로 주셨다.
불가능한 그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그것도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

‘세례요한’을 낳은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끄러움을 단번에 모두 걷어주셨다.
하나님은 두 사람을 그렇게 쓰시려고 준비시킨 것이다.


무능력, 부족함, 세월, 주위 사람들이 쉽게 내뱉는 말들이

무척이나 나에게 상처가 된다.
믿음조차 흔들릴 상황속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바로 ‘기도’이다.
기도는 이 모든 것을 딛고 일어서는 디딤돌이 된다.

죽음을 앞둔 스데반, 사형선고를 받은 히스기야,

물고기 뱃속의 요나, 죽음의 위협을 받던 다윗과 다니엘,

그리고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두시는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던 것이 ‘기도’이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어떤 일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리스도인에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기도는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자가 행하는 믿음의 행위이다.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의 약속은 너무도 분명하고 선명하다.


우리의 삶 속에 놀라운 일들을 예비하고 계심을 믿으며

특별한 기도 시간을 정하고 믿음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런 구별된 모습을 소중하게 여기실 것이다.
이 마지막 때 사탄은 우리 신앙의 현실 감각을 흐리게 할 것이다.

그러니 정신 바싹 차려서
6월 한 달 그런 은혜 가운데

믿음의 형통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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