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풀어주신 선물이다.
그 선물을 받는데 있어 유일한 한가지 조건이 ‘믿음’이다.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다.
우리가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내 인생의 주님으로 믿을 때 그 구원이 나의 것이 된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 정복 준비를 하고 있다.
여리고성에 미리 정탐꾼을 보내었는데

그들이 탄로가 날 위험에 처하고 말았다.
이 때 기생 라합이 여리고성의 경찰들에게

정탐꾼들이 도망갔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들의 생명을 구해주게 된다.
반역죄로 붙잡힐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자기와 가족의 목숨을 걸고 그들을 지켜준 것이다.

본문 9-11절,
“나는 주님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신 것을 압니다.
당신들 때문에 이 땅의 주민들은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나올 때 홍해의 물을 마르게 하시고

요단강 동쪽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어떻게 전멸시켰는지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위로는 하늘에서 아래는 땅 위에서

당신들의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과 놀라운 일을 들은 라합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다.

여리고성의 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소식을 들었지만

라합과의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하나님에 관한 이론적인 사실은 믿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을 통해 마지막 때에 일을 말씀하신다.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모두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있어도

다같은 예배자가 아님을 뜻한다.
세상과 신앙에 양다리 걸치고 있는 모습은

참된 믿음, 진정성 있는 믿음이라 할 수 없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기생 라합처럼

오직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여

나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제 백성들을 이끌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점령하려 한다.
그런 그들 앞에 언덕까지 넘치고 있는 요단강물이 그들을 막고 있다.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주신대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먼저 요단강물로 들어가게 하고

백성들이 그 뒤를 따라가게 하였다.

넘쳐 흐르는 요단 강물에 들어갔다가

빠져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들에게 명령했다.

여호수아에겐 하나님만 전적으로 신뢰하고

모든 것을 거는 순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들어가니

요단강물이 멈추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요단강을 건넌 그들앞에 이번엔

난공불낙의 여리고성이 가로막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견고한 그 성을 무너뜨릴 방법으로

하루에 한바퀴씩 성을 칠일동안 돌고

마지막날에는 일곱바퀴를 돈 후

신호가 멈추면 고함을 치라고 명령하셨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참 무모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만 전적으로 믿고 순종한 여호수아가 말씀대로 행했더니

여리고성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다.

믿음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모든 순간 요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번 새롭게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고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의 진정성, 참된 믿음이다.

모든 것을 건다는 것은 대단한 영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쉬운 길을 택하려 한다.
예측가능한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을 찾게 된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다”
우리 눈에 이미 보여진 것을 위해서라면

더 이상의 믿음은 필요하지 않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다.
진정성있는 참 믿음은 반드시 분명한 결과가 있다.
믿음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믿음에 따라 역사하신다.
그 분이 우리에 대한 분명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신뢰하며 믿음을 살아야 한다.

기생 라합과 같이

하나님께만 모든 것을 걸고 순종하는 믿음,

여호수아처럼

매 순간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는 믿음.

그런 참되고 진정성있는 믿음을 소유한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