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HOME > 칼럼과설교 > 주일설교말씀

삶으로 예배합니다.

2020.08.26 08:00

유하나 조회 수:104

설교일 2020-08-23 
설교구분 A knot of life _34 
본문 로마서 12장 1~8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세상의 가치는 ‘give and take’이다.
반면 하늘의 가치는 ‘give and give’이다.
하나님의 원리대로 살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것 같지만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 보상이 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영적인 예배’하면 

뜨거운 예배, 방언이나 예언, 신유가 일어나는 예배를 떠올릴 수 있지만 

로마서 12장엔 그 ‘뜨거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오늘 로마서에서 말하는 영적예배는 그런 의미와는 좀 차이가 있다.
우리는 다분히 2원론적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영과 육을 분리하여 생각하지만, 

예수님께서 영과 육이 모두 부활하셨듯 

기독교는 영과 함께 몸을 인정한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영적 예배라고 말씀해 주신다.
즉,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그대로 사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 주동안 행함으로 믿음을 실천하며 예배를 드리고, 

주일을 맞게 되면 찬양이 뜨겁고 기도가 열리며 

말씀이 들려 그 능력을 힘입게 된다.

그래서 일상가운데 내게 주어진 삶을 잘 사는 것, 

성도의 쓸 것을 공급하고 섬기는 것이 영적 예배인 것이다.
‘밥퍼목사’로 유명한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님은 

매번 마음과 정성을 다해 노숙자를 위한 식사를 준비한다.
어떤 이들은 이를 본받아 

신혼 여행비, 돌잔치 비용 대신 노숙자 천명을 대접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 뻔한 이것이 바로 영적 예배이다.

선한 일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일할 시간에 큐티하는 모습만 보이기보다 

최선을 다해 근무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옳은 태도이다.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주일 예배에서 ‘아멘’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세상에 나가면 나름대로 사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살고 있진 않은지...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며 죽음을 각오하고, 

망할 것을 각오해야 하기에 하나님은 이를 ‘산 제물’이라 표현하셨다.
영적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제물은 ‘우리의 삶’이다.
내 욕심과 욕구를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그것이다.

순교자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다 망한 사람이다. 

사도바울 역시 감옥에서 죽은 실패자로 보이겠지만, 

위대한 반전이 있다.
인생을 멀리볼 때 악인의 결국은 멸망이고 의인은 영광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누릴 것만 생각하고 

내가 그 분을 위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부족하진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우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다.
그 넓은 세계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질서있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만드신 것이다.
세상이 점점 망해가는 것 같지만 세상은 회복으로 가고 있다.
하나님의 세상 섭리의 원리는 회복이다.
부러진 뼈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붙고, 

망가진 자연도 저절로 두면 회복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회복 시키시려고 

스스로 인간이 되어 십자가를 지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구원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왜 이리 힘든 것일까?
끊어진 파이프라인 때문이다. 

수원지에 물이 가득해도 파이프라인이 막히면 

물이 전달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도,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우리 삶의 목적으로 삼을 때 인격적으로 연결이 된다.
그럴 때 하나님의 전능하신 구원과 능력과 치유와 회복이 우리의 것이 된다. 


삶이 예배가 되어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삶을 통하여 참된 예배자, 진정성 있는 예배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그 복을 받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목 설교일 설교구분 본문 설교자
행복을 위한 준비된 생활방식 2022-05-22  Thank you to life/21  에베소서 5:22-6:4  박기명 목사님 
삶의 균형을 위한 4P원리 2022-05-15  Thank you to life/20  마태복음 6:33-34  박기명 목사님 
공동체란( )이다! 2022-05-08  Thank you to life/19  히브리서 10:24-25  박기명 목사님 
교회는 병원이다. 2022-05-01  Thank you to life/18  에베소서 4:25-32  박기명 목사님 
우선순위의 '다른 삶' 2022-04-24  Thank you to life/17  누가복음 19:1-10  박기명 목사님 
부활 신앙인의 삶 2022-04-17  2022 부활주일  고린도전서 15:50-58  박기명 목사님 
십자가 사랑의 길 2022-04-10  2022 종려주일  누가복음 19:28-40  박기명 목사님 
집중력이 믿음이다! 2022-04-03  Thank you to life/14  마가복음 9:14-29  박기명 목사님 
새봄이 오는 길목에서 2022-03-27  Thank you to life/13  아가서 2:10-12  박기명 목사님 
무늬만 그리스도인? 2022-03-20  Thank you to life/12  로마서 2:28-3:2  박기명 목사님 
주제 파악하자! 2022-03-13  Thank you to life/11  로마서 2:1-5  박기명 목사님 
하나님을 알면, 나를 안다. 2022-03-06  Thank you to life/10  로마서1:18-20  박기명 목사님 
믿음이면 됩니다! 2022-02-27  Thank you to life/09  로마서 1:16-17  박기명 목사님 
쿨하고 뜨거운 사랑 2022-02-20  Thank you to life/08  로마서 1:1  박기명 목사님 
균형 있는 신앙과 삶 2022-02-13  Thank you to life/07  야고보서 2:14-26  박기명 목사님 
기도는 영적인 과학이다. 2022-02-06  Thank you to life/06  요한일서 5:14-15  박기명 목사님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2022-01-30  Thank you to life/05  잠언 3:5-6  박기명 목사님 
하나님의 인생방정식 2022-01-23  Thank you to life/04  요한복음 6:5-15  박기명 목사님 
하나님의 관점2 2022-01-16  Thank you to life/03  창세기 22:5-18  박기명 목사님 
하나님의 관점 2022-01-09  Thank you to life/02  창세기 22:1-14  박기명 목사님 

교회안내

경기 부천시 경인로137번나길 2, 3층
Tel : 070 - 7372 - 0944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