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장을 통해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그 지혜를 배워보려 한다.

* 세상은 지혜와 돈이 필요하다.
지혜와 재물은 다 필요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지혜를 선택해야 한다.
돈의 위력이 지혜의 위력만큼 절대적인 세상이 되었지만 

지혜의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사람의 목숨을 살려주기 때문이다.

본문 15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솔로몬은 돈의 보호 아래도, 지혜의 보호 아래도 살아 보았는데 

결국 인생의 방향은 

지혜의 근본이신 전능자의 손에 달려 있다 말한다.
세상 천하가 밀어붙여도 하나님이 막으시면 되는 일이 없다.
모든 절대 주권은 하나님의 행하심에 있다.

* 인생은 형통한 날이 있으면 곤고한 날이 있다.
날마다 형통한 날이면 좋겠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그렇지 않다.
형통할 때는 기뻐하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평안을 누리고, 

어려운 위기가 닥칠 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기억하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언약 백성이다.
이 땅에 매이거나 집착하는 인생이 아니다.
불평과 불만이 올라올 때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자.
라이브로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집중하며 초조하게 보는 반면, 

이미 경기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다음날 경기를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래 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다.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 모두를 겪게 함으로 

더욱 주님만 붙들게 하신 것이다.

* 의인이 망하고 악인이 승승장구한다.
솔로몬은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의 현상을 만난다.
본문15절, “ 의롭게 살다가 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한 채로 오래 사는 악인도 있더라.”
악인들이 더 평안하고 재물이 불어나는 것처럼 보이고, 

그에 반해 마음이 청결한 자는 

재난을 당하며 징벌을 당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악인들은 종말을 깨닫는다.
그들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들의 시간은 짧고 결국은 멸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라.
본문18절,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으니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고,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결국 아무리 애를 쓰고 의로운 척해도 

우리는 죄인이라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같이 하지 말고 

하나님만 신뢰하고 경외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러니 하나님만을 경외할 뿐이다.
사도바울은 세상적으로 최고의 가문과 학벌, 

로마시민권을 가진 신분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
세상은 그에게 수많은 고난과 핍박을 가했지만 

결코 그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바울은 오직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갔기 때문이다.

크리스챤에게 성공과 실패,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다.
그러한 개념 수준에 머물면 쉽게 불평할 수 밖에 없다.
우리를 자유케하는 예수님만이 인생의 유일한 희망이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는 자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사람이 될 것이다.

이처럼 그분만을 향해 인생의 시선을 고정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