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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유혹을 이긴다.

2021.02.10 08:42

유하나 조회 수:468

설교일 2021-02-07 
설교구분 Thank you to Life _06 
본문 창세기 3장 1~7절 
설교자 박기명 목사님 

창세기 3장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는 불순종으로 인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것을 기록하고 있다.
삶으로 감사를 실천하며 나아가고자 하는 이 때에, 

본문을 통해 사탄의 유혹의 실체와 과정을 살펴보려 한다.

창세기 3장 뱀의 유혹사건은 

인간들에게 외부로부터 오는 유혹뿐만 아니라 

그 유혹을 받아들이는 마음도 문제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유혹의 핵심은 인간의 마음과 이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기 시작한다는 것에 있다.


의심을 통해 성숙으로 나아가기도 하지만, 

이성에서 시작된 의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거역하게 만든다는 것에 그 위험성이 있다.
그러니 마음에서 의심의 싹이 트고 왜곡하려 할 때, 

그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붙잡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토를 달고 해석을 붙이는 것은 

불순종하기 위한 빌미를 제공할 뿐이다.

그러니 감사를 고백하며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하나님 말씀이 생각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혹과 의심앞에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이미 주신 말씀을 붙들게 해 주옵소서”

하와를 유혹한 뱀은 인간의 이성이 가진 의심의 씨앗을 상징한다.
온전한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의심하게 한 것이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나님이 금지한 것이 선악과가 아니라 

모든 나무의 열매인 것처럼 뱀은 슬쩍 바꾸어 물었다.
이 부분 왜곡은 완전 왜곡, 결국 부정으로 귀결시키고 만다.

하와는 스스로 정당성을 갖기 시작하며 

“먹지 말라”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는 과장된 말로 반응한다.
하나님의 선악과 금지 명령에 대한 불만이 

이 대답에 그대로 담겨 있다.

불만은 항상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왜곡하도록 만들어 

그 명령을 거절해도 된다는 빌미를 제공한다.
뱀은 이 결정적 기회를 놓지 않고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최후의 걸림돌인 하나님의 말씀에 도전했고 

사탄의 전략이 성공하는 순간을 맞았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나님의 경고를 전적으로 수용했을 때는 

징계가 두려웠지만, 

불만이 스스로 정당성을 찾게 하니 

‘혹시 먹어도 죽지 않을 수 있다면 

먹어도 괜찮은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다다르게 한 것이다.

하나님의 준엄한 말씀을 완전히 대적하여 부인하고 거역한 것이다.
그렇게 인류는 결국 씻을 수 없는 불행을 맞았다.

우리는 믿음의 삶을 살면서 뱀의 유혹을 많이 받는다.
유혹의 대상을 소유하거나 즐기고 싶다는 유혹이다.
욕심이다.
그리고 욕심을 방해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거부하려는 유혹을 이겨야 한다.
한 마디로 유혹, 의심, 부분왜곡, 

전면부인으로 이끄는 그 동기가 욕심인 것이다.

* 다시, 모든 순간 감사를 결단하자.
유혹의 상황에서 고백하는 감사는 

우리를 유혹하거나 공격하는 것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하는 유연성을 갖게 한다.
“하나님, 이런 의심의 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욕심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감사는 우리가 무언가를 받을 때 하는 말이다.
주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 

말씀 그대로 온전히 받을 때 

이미 받았던 의심도 확실히 거부할 수 있다.

눈 앞에 있는 우리의 욕심을 지적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싶을 때마다 

감사 고백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 마음속의 욕심을 

지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온전히 말씀을 따름으로 

제 욕심을 확실히 버리겠습니다.”

욕심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모든 지킬만한 것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감사고백은 우리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아무런 저항이나 이유를 대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도록 만들어 준다.


이 감사능력이 우리를 

다른 삶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하늘복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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