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 충분합니다. 부족함이 없습니다.” 

라는 감사 고백의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것이 참된 신앙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혹 기도의 응답이 안되어도 

세상적 욕심으로 인한 불평이나 실망을 하지 않게 되니 

감사함으로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는 편리한 생필품이 넘쳐나는데도 

여전히 더 가지지 못해 

만족함이 없이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경건에 유익이 되는 

자족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 무엇을 감사하는가?
우리의 감사가 

물질적인 것, 명예적인 것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이 나의 믿음과 경건의 현주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사도바울의 감사는 

대부분은 사람으로 인한 감사였다.
바울 서신의 서두에는 이런 고백들이 많다.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붙여주셨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해야 한다.

* 흔들리지 않는 감사
물질이나 명예와 같이 

가변적인 것에 대한 감사만 넘쳤던 사람들이 

갑자기 요동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인생 자체에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니 

외적인 조건에만 감사한다면 

세상 물결에 따라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바울은 감옥에 갇히든, 핍박을 받든 

“너희로 인해 감사가 넘친다.” 고백했다.

소풍이 즐거운 이유는 

좋아하는 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니 즐거운 것이다.

때로 힘들고 어려운 고생길이어도 

함께 하는 그 사람으로 인해 

모든 어려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해 감사한 이유는 

그들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 때문이라고 했다.
이 세가지를 구현하기 위해선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그것은, 내 인생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있기를, 

또한 그 사람이 내 인생에 감사 제목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그 소망을 이루며 살 수 있을까?

1. 일상에서 ‘믿음의 역사’를 경험해야 한다.
믿음 속에는 생명력이 있기에 

그것으로 일어나는 역사가 항상 따라오게 되어 있다.
말만 가지고 떠드는 믿음, 

입만 살아있는 믿음을 탈피하기 위해선 

능력, 성령, 확신을 구비해야 한다.
그러니 성령의 함께하심으로 

일상속에서 믿음을 살아내야 한다.

2. 사랑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
행함이 동반되어야 진짜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수고가 없는 사랑은 죽은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희생하시며 사랑의 모범을 보이셨다.
하나님께선 하나밖에 없는 아들 독생자를 희생하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분들의 사랑에는 희생과 수고가 있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우리는 수고가 있는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3. ‘소망의 인내’가 있어야 한다.
로마서 5:4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가진 힘이 이처럼 크다.
그리고 이 소망의 근거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셨던 

그 사랑의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거듭나 구원받은 자로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어떻게 고난을 이겨냈을까?

데살로니가전서 1장 6절
“또 너희는 많은 환란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는 자가 되었으니..”
환란을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이겨내라 말하고 있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가져서 

우리가 다른 사람의 감사 제목이 되고, 

주변의 사람이 나의 감사 제목이 되길 소망하자.

특별히 우리가 이 자리에 있기 까지 

힘이 되어 주었던 사람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그 풍성함으로 더 큰 행복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