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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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2020.04.12)

   어느 교회 목사님이 주보에 부활 찬송을 많이 넣어서 인쇄소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기독교인인 인쇄소 직원이 주보 원고를 받아 보고는 이번 주일이 부활 주일도 아닌데, 부활절 찬송을 여기 넣습니까?”하면서 목사님께 전화를 걸어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대답하시기를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매주일 예배가 부활절 예배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부활절 아침은 유대교와 기독교가 갈라진 분기점입니다. 지금까지 유대교인들은 안식일, 즉 토요일에 예배드렸지만 기독교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아침을 계기로 하여 일요일을 주일로 정하고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에게는 사실 매주일이 부활주일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 값을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부활하셨습니다. 대 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소원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덤 입구를 큰 돌로 막아 놓고 그것도 모자라서 로마 군병들을 동원하여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혹시 예수의 제자들이 그의 시체를 훔쳐다가 감추어 놓고 예수가 부활했다. 라고 소문을 퍼트리면 어쩌나 하여 말입니다. 그렇지만 무덤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사람의 접근을 막을 수 있었는지 몰라도 주님의 부활은 막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미리 누가복음 18:33절에서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하신 것처럼 다시 사셨습니다. 인생의 모든 죄 짐을 홀로 지시고 그 사망의 권세에 의해 잠시 무덤에 계셨으나 하나님의 능하신 팔이 그를 무덤에서 다시 일으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실 때에 사방에 큰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땅들이 흔들렸고 하늘에서 번개 같은 형상을 한 천사들이 내려와 막아 놓은 무덤 돌문을 밀어냈습니다. 이러한 광경을 파수꾼들이 똑똑히 목격하였습니다. 그들은 너무도 놀라고 무섭고 두려워서 떨며 죽은 사람들처럼 되었다고 마태복음 28:2-3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활이 조작되지 못하도록 지키기 위해 세워 둔 파수꾼들이 반대로 부활을 목격하는 증인들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머리를 써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자 하여도 하나님의 지혜를 능가할 수 가 없는 것입니다. 부활이 역사적인 사건임을 부인할 때 기독교 신앙은 허구에 빠지고 맙니다. 어느 누구에 의해 꾸며진 이야기도, 만들어진 이야기도 아닌 그리고 허무맹랑한 전설도 아닌 분명히 그 옛날 팔레스타인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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