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신앙의 우선순위가 먼저이다. 신앙이 시스템인데 순서를 잘 지켜야 이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용해야만 한다. 하려는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행해야만 한다.’라고 했다.

신앙생활도 그렇다. 오늘 말씀이 깨달아지면 바로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묻어 두지 말자.

신앙은 삶의 모든 순간,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일상에서 신앙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면 그것은 위기이다. 현재의 나의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오늘, 바울의 고백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나의 나 된 것’의 앞의 나는 사울이고, 뒤에 나는 바울로 사울이 바울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사도바울이 고백하고 있다. 자신이 앞의 자기를 넘어 뒤의‘나’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기가 자기를 넘은 것이다.’

사사시대 농사꾼 기드온은 용사 기드온이 되어 자기를 넘는 사람이 되었다. 40년 양치던 목자 모세는 200만명을 이끄는 이스라엘 지도자로 자기를 넘는 사람이 되었다. 어부 베드로는 순종으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자기를 넘는 사람이 되었다.

이같이 성경 인물들의 대부분은 자기가 자기를 넘은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내가 나를 넘기 위해 어떤 결단과 행동이 필요할까?

1. 훈련으로 자기를 넘을 수 있다.

자기 훈련, 자기가 자기를 훈련 시키는 것은 내가 나를 넘는 놀라운 사건이 된다. 같은 행동을 21번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을 몸에 붙이는 것을 훈련이라고 한다. 훈련을 혼자 하면 어렵다. 목장에서 나누고 도움을 받자. 누군가 물어봐 주면 힘을 얻는다.

2. 기도로 넘을 수가 있다.

내가 나를 넘을 수 있는 비결인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다 사용하는 방법이다. 사도바울은 평생 전도를 하며 장소를 옮길 때마다 기도의 장소부터 찾았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주는 힘이다.

3. 성령 받으면 넘을 수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 성령은 능력의 영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이야기가 우연이라 생각되는가? 훈련하고 기도했으며 죄를 짓고 회개 때조차 내게 주신 성령만을 거두지 말아 달라 기도한 다윗과 같이 성령을 의지하면 내가 나를 넘을 수 있다.

4. 사명 받으면 넘을 수 있다.

삼손이 성전기둥과 함께 마지막을 맞았던 말씀을 기억해보자. 하나님은 하려고 하는 자에게는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다. 그렇기에 사명은 무서운 것으로 누구도 사명을 가진 사람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죽기로 작정한 사명자에게는 비상한 힘이 솟구치게 된다. 불이 불꽃으로 유지되는 것처럼, ‘교회는 하나님의 사명으로 유지된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신앙을 지키며 믿음으로 사는 것이 정말 어렵다.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는 이미 사단의 도구가 된 지 오래되어 정신을 놓으면 자연스럽게 사단의 올무에 들어간다. 그러니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의식해야 한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일상을 살기 위해 우리는 ‘내가 나를 넘어야 한다.’

꼭 기억하고 실천하자. 훈련으로, 기도로, 성령을 받아, 사명을 살면 넘을 수 있다.

2023년 전반기도 금방 지났습니다. 후반기는 더 빠를 것입니다. 목표한 영적과제들과 일상의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내가 나를 넘는 일은 절대 필요입니다. 7월 한 달 우리 모두가 내가 나를 넘기를 도전합시다.

오늘 주신 말씀을 실천해서 여러분이 살아가는 인생의 일상에서 자기가 자기를 넘는 위대함을 경험을 하시고 목표하신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